위 짤은 성균관대학교 학부과정의 강의인데요.. 그 강의계획서의 내용입니다. 퍼왔어요 넘웃겨섴ㅋ
강좌목표 :
1. 수강생 개개인의 소설에 재능 없음을 확인해 빨리 문학에 대한 환상을 깨고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게 해준다.
2. 창작에 재능이 없는 학생에게는 소설을 보는 높은 심미안을 길러내 고급독자가 되도록 도와준다.
3. 순수창작을 제외한 글쓰기 관련 직업을 갖고자 하는 수강생들에게 제대로 된 문장 구사력을 제공한다.
4. 재능이 있는 학생에게는 문학의 길을 갈 수 있게 전폭적인 기회와 지도 편달을 제공한다..
ㅋㅋㅋ 몽상하지말라... 고오급독자가 되어라.......
그 밑에 누가 강의계획서의 세부내용을 말해주는데..ㅋㅋㅋㅋㅋㅋ
2010학년도 1학기 수업 계획서에는 이렇게 적혀있음:
"1. 문학은 마약이다. 한번 맛들이면 헤어나지 못한다. 문제는 재능이 없는 자들까지도 평생을 이 문학의 마수에 걸려 헤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강의의 1차 목표는 별 재능도 없고 원고지 2, 30장도 써보지 않은 주제에 문학에 대해 아련하고 막연한 환상을 가진 자들에게 재능 없음을 빨리 확인시켜 현실적이고 건실한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것이다.
2. 혹여 만에 하나 재능있는 자를 발견한다면 제대로 된 문학의 길, 시행착오를 줄이는 작가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 고무하고 응원하도록 한다. (20년 강의 경력에 아직 그런 학생은 없었음.)
3. 이도저도 아니라면 문학을 즐기고 취미로 여기며 고급 독자가 되어 작가의 작품을 음미할 수 있는 심미안을 기르고 지성인의 교양으로서 자리잡게 한다. 이는 소시민으로 살아가면서 떄때로 만나는 인생의 갈등과 선택에 큰 가르침을 줄 것이다."
강의내용 설명에는 이런 항목도 있음
"5. 토론은 자존심의 밑바닥까지 긁도록 직설적이고 적나라하며 공격적이 될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은 만에 하나 작가가 되었을 때 겪을 다양한 평가의 10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것이기에 협심증이 있거나 남의 뼈아픈 지적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은 수강 철회하도록 하라."
ㅋㅋㅋㅋㅋ ”20년 강의 경력에 그런 학생은 없었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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