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에서 주인공이 자신에게 성적으로 뭐라하는 아버지에게.
아버지가 ‘너만 없었으면 우리집에 근심이 없었을 텐데 말이다.’
라고 이야기 하고.
‘그럼 제가 없으면 되겠네요.’ 한마디를 남기고 부모가 보는 앞에서 창 밖으로 뛰어내려 투신 자살을 합니다.
그리고 회귀를 하죠.
여기까지는 그냥 나올 수 있는 내용 같지만...
◇군림하는 아빠, 옥죄이는 가족
지난해 가족과 대화를 나누던 중학생 A(당시 15세)군이 가족이 보는 앞에서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날은 지방에서 교사로 근무 중인 아버지가 집에 오는 주말이었고, 아버지가 '가족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가족회의를 소집했다. "우리 가족은 행복한가"라는 질문으로 이야기를 시작한 아버지는 마지막에 아들 A군의 성적이 떨어진 것을 문제 삼았다.
아버지가 "너만 공부 잘하면 우리 가족 모두가 행복할 텐데…" 하자, A군은 "그럼 나만 없으면 행복하시겠네요" 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투신했다. 평소 아버지는 집에만 오면 A군과 A군 누나의 학습 상태를 점검했고, 문제가 발견되면 어머니에게 불만을 쏟아냈다고 한다. A군이 다니던 학교 관계자는 "A군이 한때 장래 희망을 적는 난에 '노숙자'라고 써 상담했더니 '우리 집에는 자유가 없거든요'라고 말한 게 기억난다"고 말했다.
해당 기사의 내용을 그대로 복붙한 내용이네요 암만 봐도.
이러든 저러든 고인이 되고 이슈가 된 사건을 가져와 소설의 도입부로. 주인공으로 만들어 가져가다니...
실제 사건에 밀접한 가족이나 지인들이 보게되면 어떤 심정일까 싶네요.
아무리 흥미위주의 소설이라도 적당히 어레인지는 해야지 기사만 읽었던 사람도 보자마자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가져와 쓰시다니...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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