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Dungeon 이라는 싸이트입니다. 앱도 있습니다.
딥러닝 인공지능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줍니다.
https://play.aidungeon.io/main/home
현재는 영어만 됩니다.
인공지능이 해봐야 얼마나 하겠어? 생각했다가 몇 시간 동안 하고 있네요.
하는 방식은 대략 이렇습니다.
[AI]
당신은 판타지 왕국의 공주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기사가 당신에게 알려줍니다. 어젯밤 왕이 암살당했습니다. 암살자의 모습은 공주와 닮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AI가 흥미돋는 문장을 던저주면, 사람이 셋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행동(do)]
[말한다(Say)]
[설정(Story)]
셋 중 하나를 선택해서 대답을 해주면, AI가 알아서 이어나가줍니다.
예) [말한다] “뭐라고? 하지만 난 아무것도 안 했어.”<<사람이 입력하는 부분입니다.
[AI]
기사는 당신의 말을 미심쩍어합니다. “어잿밤에 공주님께선 어디에 계셨죠?”
이런 식입니다. 꽤 흥미돋게 이야기를 연결하는 면도 있는가 하면, 가끔은 이게 뭥미 하는 순간도 있어서 갸웃했네요.
미래의 판타지 소설은 소설을 사는 게 아니라 세계관을 구매해서 그 안에서 독자가 캐릭터 만들고 놀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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