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지난주 휴일에 새벽에 일어나 글쓰러 사무실 가서 찍은 겁니다. 너무 이뻐서 올려요.>
혼술 하면서 넷플릭스나 때려야겠네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번 년도도 힘든 일이 많았는데...
육월까지 낮에 출근해서 새벽에 집에오는 냉장 물류 알바를 했는데.
팔월에 재취업을 해서 지금까지 잘 다니고 있고요.
같은 동네 사는 같은 취미를(심지어는 학교 선배이기도 하다.) 가진 형님과 저희 동네에서 멀지 않은데 사는 형. 이렇게 셋이서 최근에도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같이 모여 글쓰고 있습니다. 두분 중 한분은 얼마 전에 기다무 들어갔고요.
사실 지금 사는 동네는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동네였거든요. 그런데 우연찮게 사귄 두 지인 멀지 않은데 살고 같은 취미를 갖고 자주 어울려 술먹고 같이 글쓰고 ㅎㅎㅎ.
제 스스로 생각해도 인복이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그려.
평일에는 일하고 주말에는 글쓰러 사무실 가고, 이렇게 시간이 쭉쭉 가니 벌써 올해가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년에는 올해 보다 더 잘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0년은 그래도, 여름을 기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다들 새해에는 하시는 일 다 잘 되셨으면 합니다.
아, 이 글 쓰는 와중에 아는 기성 작가 형님께서 톡 왔네요. 한빡(한편 분량) 하고 자라고... -_- 거부 할 수 없어서... 반빡 하고 자겠다, 답톡. 지금 부터 작업 하러 갑니다아~ 흐느적, 흐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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