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엔가 사우나를 갔습니다.
도저히 몸이 근질거려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사우나를 가면 항상 오는 고정적인 분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말씀 하는 걸 듣다보면 참 아는 것이 굉장히 많은 분들입니다.
마침 사우나에 비치된 티비에서 신천지 이 만*이가 나와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사우나에서 크게 울리던 드라이기 소리마저 멈춰버리고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다들 듣더군요.
인터뷰가 끝나고 같이 듣던 분 중 한분이 신천지 교도들에게 포섭을 당할 뻔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화장품 판매를 하던 그분에게 비싼 화장품을 사준다고 접근을 해서 계속 손님을 소개 시켜준다고 하고 같이 다닌답니다.
한 이십여명의 사람을 만났는데 각각 다른 사람이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모두가 신천지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의 개인 취미생활, 좋아하는 것들을 다 알아내서 그 사람에게 맞춤 설게를 한다고 하네요. 예로 그분은 손에 네일 하는 걸 좋아했는데 무료로 해주었다고 합니다.
완전히 간쓸개 빼줄것 처럼 하면서 비유를 맞추어 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교육을 받으러 다녔는데 마지막에 몸을 뺄 때까지도 신천지인 줄 몰랐다가 거의 넘어 온 것 같으니까 행색이 드러나서 이분이 빠져 나오는데 정말 힘들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에 마지막까지도 모르게 하는 은밀한 점에서...
맞춤형 고객관리라는 점에서..
한 번 들어간면 빠져 나오지 못하게 전방위 방위를 한다는 점에서...
대단한 사기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참,,거기에 계신 아주머니들이 모두 한목소리로 이 만*이 나쁜 넘이러면서 코로나 퍼뜨리것만 욕하는게 아니고 여자가 40명이나 있다는 점에서 더 욕을 했다는 것은 확실히 하렘에 대한 여자들의 반응은 고래적 부터 욕먹을 일인가봅니다.
들으면서 속으로 저도 비슷하게 욕을 했습니다.
한 사람 사랑하기에도 힘드는데 여러사람을 사랑하는 게 가능할까에 대한 생각 때문에요.
여러모로 대단한 사이비 교주네요. 이 세계 같았으면 파티 꾸려서 사냥을 나가는 건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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