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옛날에 보호구좀 착용하라 해도 어지간히 말 안듣는 근로자분들....
경영진에서는 줘도 안쓰는 보호구 왜 자꾸 늘리자하냐고 그러고....
예를 들자면
100명이 착용해야 하면... 50명이 실제 착용하고,
경영진은 봐라 안쓰잖아 30개만 풀어 하고....
이러니 근로자는 보호구 부족하다 그러고,
경영진은 왜 쓰지도 않는거 더 달라고 하냐 그러고....
개인지급된 안전모는 어디 구석탱이에 굴러다니며 바가지로 쓰고 있는 적나라한 모습...
그런데 마스크 부문에서 정말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는데....
그것은 황사!!!! 미세먼지!!!!!
매스컴에서 엄청 때려주니까 사람들 관심도 얻고, 마스크 착용자가 늘어나는 기현상?
실제로는 미세먼지보다 사업장의 분진 및 가스가 더 해로운데 말이죠....
아마 이번 일을 계기로 사업장 마스크 착용비율은 더 올라갈듯 싶습니다.
정말 안전보건분야 자체가.... 뭔가 사건이 된통 터져야 바뀌죠.
전정권때는 화학물질부문에서 대폭 강화를 해버렸는데...
그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은 그대로......
사실 안전이 기본만 잘 해도 90% 이상의 사고를 방지하는데
별의별 제도만 만드니 오히려 기본 지킬 시간적 여유도 안생기고...
그때 강화됐던거 대부분 컨설팅으로 서류 만들고 회사 캐비넷에 보관만 하기도 하죠.
현재 있는 제도도 제대로 못 돌리고 있는데... 새로운거만 만든다고 뭐가 되나요.
기업규제완화법 때문에 각종 법정업무를 겸직할 수 있게 되었고....
법규제를 넘어선 겸직도 성행하죠.
이건 점검나오는 공무원들도 다 아는 사실이며, 서로 무시하고 넘어가는거죠.
이번 정권때는 노동부장관이 안전에 대해 강조하자마자 바로 다음날(근로자의날)
하청업체 사망사고 발생되고, 도급사업 안전보건관리 강화를 했죠.
발전사 컨베이어 사고 나니까 갑자기 발전사들 안전관리 인원 확충하라 지시하고,
280여명 지시했는데... 실제 40여명 채용하고 나머지 TO는 진급자들 자리 만들어주기로 쓰고..... 그것도 절반은 안전분야 무자격자들로 채워버리는....
이건 정부가 공기업 통제를 잘 못 한 케이스죠. 지시를 했지만 공기업이 무시....
사실 이번 공기업들의 안전관리자 채용도 매우 이례적이었습니다.
그 동안의 앞선 정권에서는 아예 안뽑았다 보면 되고요.
공무원쪽의 방재안전직이라는 직무를 신설했지만....
과거 총무과에서 그냥 하던 일을 고스란히 넘겨받기만 했기에 방재업무 30% 미만에 엉뚱한 행정업무만 하고 있죠... 직렬만 새로 만들뿐 하는 일 자체는 그대로....
이러면서 매번 기업만 안전관리 철저하라 쥐어짜고.... -_-a
아... 말이 좀 샜는데....
결론은 이제 사업장의 마스크 착용 비율이 늘어난다는 겁니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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