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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혼천뢰
작성
10.06.28 20:55
조회
1,621

솔직히 말해서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 선구자라 할 만하군요.

지금 한국대중문학협회에서 진행하는 작신잡기를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 진짜 핵심업로더를 잡기는 글렀다는 것이 사실이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매우 많지요.

금강님께서 이미 작신에 대해 정보는 다 수집했고 작신만 알아내면 다 엮어서 기둥을 뽑아버릴 수 있다. 라고 하셨는데..

그럼 대체 왜 현상금을 걸고 작신이 숨어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인지를 가장 이해할 수가 없지요.

사실 인면수 작가님이 이제껏(3년이상) 작업해온 노하우와 협회의 인적자원만 결합하면 불법공유 근절에 엄청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는데..

두번째로 이해하기 힘든 것이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도 서로간의 알력싸움으로 협조하지 않는다.. 라는 것이.. 모순적이랄까요.

같이 죽어도 협력은 하지 않겠다 뭐 이런 느낌이라;;

뭐.. 아무튼 의아한 점은 많지만 현시점에서 잘 해결해나가리라 믿습니다.. 현재 있는 파이를 쪼개먹을 생각보다는 파이 자체가 커질 수 있도록 공생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리라 생각되네요..개인적으로.


Comment ' 16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6.28 20:57
    No. 1

    숨어서 기다리는 것보다 오히려 이렇게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서는게 더 나은면도 있는것 같은걸요?
    불법스캔본 업로드가 확실히 줄어든 걸 보면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일
    10.06.28 21:01
    No. 2

    어차피 없애는게 불가능하다면 일반 공유자는 공유할 엄두도 못내게 하는게좋죠.지금 하는 방법자체로도 가시적인 효과가 보이고 있고요. 현상황을 1년이상만 유지할수 있다면 불법공유를 거의 근절 할수 있다고 봅니다.몇몇 비밀카페나 정말 음지에서 공유하는건 어쩔수 없지만,그런사람들이야 정말 소수고 그정도 소수라면 피해도 눈에 보이는 수준은 아닐테고요.적어도 일반적인 공유사이트에서 못보는 정도만 된다면 큰 효과가 눈에 보일거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혼천뢰
    작성일
    10.06.28 21:01
    No. 3

    아로와나님.. 그게 웃기는겁니다. 협회에선 작신에 대한 자료수집을 다 끝냈고 작신이 한번만 더 나타나면 잡아서 집안 기둥뿌리를 뽑아버리겠다고 공언했죠. 근데요. 여기서 맹점이 하나 있습니다. 아주아주 큰 맹점요. 그게 뭔지 아세요 ?
    애초에 현상금 100만원을 걸지 않고 잠복하고 있다가 나타났을 때 잡고 수십억대 소송을 걸어버리는 겁니다. 이게 현상금 100만원보다 더 효과가 큽니다. 그 다음에 최초유포자에게 100만원을 건다고 했으면 어떻게 될까요 ?
    수십억원대 소송은 방송을 타고 널리널리 퍼지고 그 뉴스에는 이후 이런 최초유포자를 찾아내면 현상금 100만원을 주겠다. 라고 하겠죠.
    지금 헤비업로더는 다 잠적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걸리는 것들은 다 잔챙이죠.
    아무튼 이런 큰 맹점이 있는데 당장 가시적인 효과가 났다고는 하지만.. 이건 임시 미봉책입니다. 현재 인면수님은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하고 있는거구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6.28 21:05
    No. 4

    그만큼 작가분들이나 출판사분들이 물러설 수 없을만큼 극한 상황에 처해있다는게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혼천뢰
    작성일
    10.06.28 21:10
    No. 5

    그러니까 답답하다는 겁니다. 3년전에 숨통이 좀 트여있을 때는 인면수 작가님이 아무리 불법업로더 제대로 잡자고 해도 말도 안듣다가 정말 목숨이 위태로워지니까 이제서야 나서서 추진하는 일들을 보니, 일단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는 아주 단순미봉책을 쓰고 있으니 말입니다.
    조금만 더 참아서 작신을 잡았다면 진짜 거의 완벽에 가깝게 불법업로더를 근절했을텐데 말입니다.
    생각을해보세요 저작권 관련해서 억대소송이 벌어지면 이건 진짜 큰 이슈가 될겁니다. 그럼 신문, 뉴스, 인터넷.. 분명 엄청난 홍보효과가 될 겁니다. 지금 작신 100만원 현상금?
    문피아에서 난리죠 ? 근데 다른 커뮤니티 가서 이야기해보세요. 아는 사람 있을 것 같아요? 관심도 없고 아웃오브안중입니다. 경찰에 신고하지 왜 여기서 이런 이야기해? 라는 반응입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현재 협회나 문피즌은 문피아라는 아주 작은 곳을 보고 이것의 반향이 크구나.. 라고 하지만 실제로 이 작신 사건이나 저작권 사건을 아는 사람은 전국민의 10%도 안될겁니다. 1%정도 되려나.
    하지만 조금만 참아서 억대소송을 걸었다면 ? 전국민의 50%이상은 알게됬을 겁니다. 얼마나 심각한지.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
    저는 그래서 너무나 답답하다는 이야기를 한겁니다. 물론 지금 급한 불을 끈 것이 효과가 없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더 좋은 선택이 있었음에도, 좀 더 일찍 할 수 있었음에도 서로간의 알력에 의해 밥그릇 싸움에 의해 최고의 시기를 최선의 방법을 놓쳤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6.28 21:15
    No. 6

    확실히 늦은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고등학교 1,2학년 시절만 해도
    소설 빌려보는 사람조차 바보취급당했으니까요
    (사서 본다? 제가 해리포터 샀다고 그랬을때 친구들의 반응은...)
    올해부터 확실히 눈에 띄게 불법업로더가 사라지고 있지만...
    조금 아쉬운 감이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혼천뢰
    작성일
    10.06.28 21:18
    No. 7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이 그겁니다..
    3년전 부터 정말 "제대로" 불법업로더를 잡은 것은 법무법인도, 협회도 그 어떤 곳도 아닌 인면수 작기님 뿐이었습니다.
    그 때 인면수작가님처럼 아니 최소한 인면수작가님(총대를 맨 사람)한테 힘을 실어줘서 불법업로더를 잡았다면 어땠을까.. 이렇게 장르문학시장이 망가졌을까..
    이런 생각이 너무나 절실하게 든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협회가 답답하다는거고.. 단순 미봉책이라는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거죠.
    물론 이건 이미 지나간 일이니 이걸 거울삼아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뿌리를 뽑았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아무튼 나섰으니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기를 소망하는 바입니다.
    아무튼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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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10.06.28 22:10
    No. 8

    작신에 대한 정보를 잘 모르기에 사람들의 제보를 받은 거고 그래서 작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거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혼천뢰
    작성일
    10.06.28 22:12
    No. 9

    첨엔 최초유포자가 있는지 잘몰랐음 -> 최초유포자가 있음을 알게 됨 -> 자료수집 -> 현상금선포 -> 작신잠적 -> 잡을 수가 없음
    지금 과정이 이렇거든요- _-;
    그러니 안타깝다고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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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2 포필
    작성일
    10.06.28 22:17
    No. 10

    == 그렇게 잘 아시면 금강님한테 직접 말해보세요.

    아니면 말구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허수아들
    작성일
    10.06.28 22:25
    No. 11

    인면수 작가도 늦었죠. 이미 그 전에 법무법인들이 한바탕, 코묻은 애들 돈 뜯어내서,애 자살시키는등, 저작권 소송거는 걸로 한몫 챙기느라고 인식을 더럽게 만들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10.06.28 22:39
    No. 12

    언제나 말은 참 쉽습니다.
    일선에서 직접 뛰어보세요. 아, 이래서 그렇구나, 하실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영운
    작성일
    10.06.29 00:38
    No. 13

    원래 입스타하고 입워크, 입카오스 입서든은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주식도 입으로하면 별거 아닙니다. 한번해보세요. 인면수 작가님? 아 물론 저도 존경합니다. 그리고 저작권법에 대해서 말씀하시는게 조금 재미있는게 법적 절차를 밣아서 업로더들을 처벌하는 단계는 과거에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P2P 웹하드 시장이 크게 축소한것이 사실입니다.

    음반시장에서도 꽤나 달라들었고, 만화계에서도 크게 한탕 쳤었죠.
    프루나 시스템에서 업로더 다운로더 공식이 성립되는 곳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잡혔습니다. 그와 함께 '시장'이 축소 되었습니다.


    프루나에서 간단하게 다운받던 만화책과 소설들은 음지로 숨어들었습니다. 저는 그 단계에서 적어도 불법시장의 60%는 나가떨어졌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이제 음지에 숨어들고 자리를 점점 뺏기기 시작한 불법 업로더의 실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초장부터 수천만개 올려져 있는 업로더 자료들중에서 최초 업로더를 찾아라고요? 말은 쉽죠. 프루나에서 검색만 해도 나오는 자료들과 파일노리에서 아무런 제재도 없이 나오는 자료들중에서 무슨 재주로 최초 업로더를 찾습니까?

    어찌되었든 그 사건을 계기로 저작권 인식이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시기상으로는 2007~2008년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신의 경우도 있었지만, 그때 당시에는 최초 업로더가 넘쳤습니다. ㅇㅇ

    지금이야 작신 하나로 축소되었다고 하지만, 제가 아는 사람들만해도 2명이 넘는 상황에서 무슨 최초업로더를 옆집 강아지 이름도 아니고 말입니다. 인면수 작가님께서 치신 수천만원대 고소도 상당한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서 여기까지 도달한것입니다.

    그전에도 상황은 악화되어 왔지만, 그건 안해본 분들이 하는말이고 P2P나 웹하드는 게속 축소되어 왔습니다. 그게 지금입니다. 제가 제 10년 컴터 인생을 걸고 말하죠 ㅇㅇ 2006년도전이 절정기지 지금은 불법의 절정기가 아닙니다. 지금막 불법을 안 상태니까 그렇게 보이는거지

    짬밥먹은 사람들이 보면 콧웃음칠 소리를 하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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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비영운
    작성일
    10.06.29 00:43
    No. 14

    아 그리고 제가 인면수님은 존경한다는것은 그분은 실천에 옮겼고 충분히 그런 말씀을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실버스타론
    작성일
    10.06.29 01:16
    No. 15

    촛점을 잘 맞추자고요. 지금 작신을 잡자는게 아니고 신간 스캔본을 막자는데에 집중해서 봐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윈드포스
    작성일
    10.06.29 02:07
    No. 16

    한문협 공표효과 매우 큰듯,,,

    몇 군데 유명한 곳 가보니
    이제 신간 스캔은 업로드 자체가 없더군요~~~
    그동안 작신이 90프로 이상 뿌린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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