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최고의 수문장으로 떠오른 정성룡(25·성남 일화)이 국제축구연맹(FIFA) 분석관들에 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지성은 미드필더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9.06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12일(한국시각) 그리스전에서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두개의 심장'답게 그라운드를 힘차게 누볐다. 특히 이정수에 이어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한국의 통쾌한 첫 승을 견인했다.
정성룡은 9.15점을 받아 독일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에 이어 골키퍼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에는 각각 1라운드에서 한 골씩을 기록한 디르크 카위트(네덜란드)와 장 보세주르(칠레)가 뽑혔다. 그리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아직 한 골도 터뜨리지 못했지만 3위를 기록했다.
수비수 부문은 가브리엘 에인세(아르헨티나), 왈도 폰세(칠레), 안톨린 알카라스(파라과이), 에흐레호리 판데르빌(네덜란드), 개리 메델(칠레) 순으로 이정수(30·가시마 앤틀러스)는 9.12점으로 6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편, 카메룬 전에서 일본의 첫 골을 안긴 혼다 케이스케는 8.46점으로 전체 29위, 미드필더 부문 5위를 차지했다.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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