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식단, 야채 추천요망!

한국인이 단백질을 덜 먹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느정도인지 몰랐습니다.

나름 챙겨먹는다고 생각했었음에도 알고 보니 권장량의 절반 정도 먹고 있었네요.

그래서 알아보니 하루 한끼는 단백질 식단을 하라더군요. 밥 없이 말이죠.

자!

단백질 식단 중 고기식단에 어울리는 야채는 무엇이 있을까요.

제 집에서 항시 대기중인건 양파, 양배추, 당근, 대파 입니다. 이 외에 추천 바랍니다.

[데르데르곰]

세발나물 두부무침. 단백질도 먹고 채소도 먹고 맛도 좋지요

[카힌]

좋은 말씀이신데요. 딱 고기에 먹을 야채로...몇가지 섞어 먹을 야채요.
음...제가 고기에 야채 넣고 볶음 요리는 잘 해먹는데...이렇게 먹는건 양념이 많이 들어가서 .. 그냥 생이거나 데치는 정도로 곁들여 먹을 야채종류를.....칼로리 적고요.

[데르데르곰]

그런 용도면 맛으로보나 영양으로보나 양배추만한 게 없을거 같은데 이미 구비해두고 계신다고 해서요

[카힌]

말씀감사합니다. 양배추를 그대로 이용하기로 낙점!!!

[슬로피]

양배추샐러드에 양파, 당근, 대파구워먹는건 어떨까요.
전 고기에 감자달걀샐러드같이먹는거 좋아해요.

[dlfrrl]

새싹나물, 부추, 콩나물, 쑥, 상추, 깻잎, 호박잎, 버섯, 명이나물, 시원하게 오이

[흔들릴때한잔]

땡초랑 마늘!

[dlfrrl]

그 짤 생각나네요ㅋㅋ 한국인들은 마늘이 향신료인 줄 모른다. 야채라고 생각한다. 이거랑
멕시코, 태국 등등에서 고추 소비가 많다고 한참 얘기하다 막판에 우리는 고추를 고추소스에 찍어먹는 나라가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이거요ㅋㅋ

[유리휀]

양배추..그리고 소금간한 정구지 구이

[고지라가]

센불에 양배추 볶아 먹는걸 추천드립니다. 살짝 소금으로 간하면 맛있어요.

[페로니아]

꽈리고추 고기구울때 같이 구워먹음 맛나용

[크라카차차]

상추랑 깻잎...고기엔 쌈이지...

[Emc]

고기엔 역시 마늘 아닐까요? 살짝 구워먹어도 맛있고 생으로 쌈장+고기해서 먹어도 좋은 마늘!

[심해관광]

쌈싸서 드세요.
저는 소고기 그냥 구워서, 상추와 파 겉절이를 해서 거기에 고기를 곁들임다. 고기가 고명인...?
겉절이 양념을 맛나게 잘해야 한다는 전제가 붙긴합니다만...
단백질은 두부로 대처하거나 콩물로 추가할 수 있지요.
시판 두유말고 두부집에서 파는 콩물이나 가루 타서 먹어도 괜찮습니다.
요는 단백질을 잘 먹는 거니, 고기보다 두부를 선호함이 건강에 이롭겠지요?

[아라운]

양파 양배추 당근 양파 모두 제육볶음에 들어가는 야채 아닙니까?
이건 제육볶음을 해먹으라는 신의 계시가 틀림없습니다 ㅎㅎ

[아라운]

에구구 윗댓에 양파를 두번썼네요. 마지막 양파는 대파입니다 ㅎㅎ

아무튼, 양파와 대파는 둘 다 어느 요리에 들어가도 괜찮은 것들이라 생각합니다.
양배추는 데치거나 삶아서 쌈으로 싸먹으면 좋을 것 같고, 아니면 물에 담근 후에 채쳐서 샐러드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당근은 생으로 먹는 걸 좋아하시면 스틱으로 만들어 간식으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도 좋아보여요.
데쳐서 초장 살짝 찍어먹으면 먹기 편합니다.
초장이 싫으시면 기름장도 나쁘진 않고, 카레 같은 데에 넣어서 먹어도 좋아요 ㅎㅎ

[가프]

양배추 푹 삶아서 상추대신 싸먹으면 양배추가 소화도 잘 되고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