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생과 산책을 하는데 단골 대여점 문이 닫혀 있더군요.
닫을 시간이 아닌데...
연회비를 넣은지 얼마 되지도 않는데...
설마 하는 마음에 퇴근하고 갔더니...
폐업을 한다고 하더군요.
씁쓸한 건 씁쓸한거고
악공전기, 자승자박, 하레와 구우 1~10, 이토준지 시리즈 양장, 요츠바랑 1~9, 그림자 무사 전질, 천잠비룡포 1~12, 화선무적 1~4, 신마강림 전질, 권용찬의 칼을 질렀습니다.
발틴사가와 채월야, 더 로그, 칠정검 칠살도 등등 지르고 싶은 책이 많았지만 더 지르면 파산이겠죠.
안그래도 지금 읽을 책과 지른 책이 많은데...
대여점이 하나 남았으니 남은 한 곳이 배짱장사를 할까 걱정입니다.
뭐, 그럼 정말 보는 책만 보게 될 것 같지만.
독서는 독서고 글쓰기에도 박차를 가해야 하겠지만...
일단 지른 책들을 다 읽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인문서도 볼 것이 많은데. 암튼 읽을 것이 많다는 건 행복하지만.
문제는 시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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