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무거나 막 잡아 읽은 건 아니고... 라노벨 리뷰 싸이트에서 평점 엄청 좋은거라 골랐는데 일단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 이란 마공서로 한 번 데여본 적이 있어서 별 기대를 안 하고 읽었습니다. 이번에 읽었던 건 정령환상기 란 거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발암의 차원이 다르네요.
1. 주인공이 회귀한 놈임. 치트 능력 소유자라 힘든 상황에도 잘 살아남음.
2. 왕녀 구함. 근데 구한 왕녀 언니란 년이 (얘도 왕녀. 이름이 크리스티나) 주인공이 납치에 관여한거라 모함하고 싸대기 때림. 주인공이 반박하니 왕녀 모독죄까지 덮어씌우고 옥에 가둬서 고문
3. 나중에 사과없이 그냥 “에이 오해했네” 하고 왕립 학원에 보내는 걸로 퉁침. 근데 주인공은 그냥 왕립 학원 다닐 기회가 주어진 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크리스티나 한테 악감정 없음. 크리스티나는 왕립 학원에서 오히려 다른 애들한테 주인공하고 거리를 두라고 얘기하고 귀족들한테 주인공이 엄청나게 괴롭힘 당하고 왕따 당하는거 그냥 방관만 함.
4. 주인공 호구는 그런데도 나중에 크리스티나를 위해 목숨걸고 싸우며 여러 가지 도와줌. 그리고 과거 일은 전혀 언급 안 함. 오히려 크리스티나를 이해하며 지나간 일을 되내이는 건 의미없다 개폼만 잡음
호구도 이런 호구 새끼가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크리스티나 란 캐릭터 말고도 발암 캐릭 여럿 있는데 주인공이 호구짓과 커뮤니케이션 장애가 패시브 스킬인지 무슨 모욕을 받아도 엥간해서는 실력 발휘 안 하고 그냥 짤막하게 가오만 잡고 넘깁니다. ㅋㅋㅋ
정말 진심으로 이런 상병신 호구를 멋있다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있나 의심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잘 먹히는지 인기는 많더라구요. ㅋㅋㅋ
초딩 때 슬레이어즈 시리즈만 해도 꽤 재밌게 읽었는데... 뭔가 요새 라노벨, 특히 일본 라노벨 주인공들은 참 답답한 놈들만 널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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