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난 공포물 보기 적절한 시간대.

공포물은 밤에 보면 잠이 안 오잖아요.

낮에 봐도 자기 전에 떠올라서 잠이 안 오잖아요.

그럼 언제 봐야 하는 건가요? 동이 터 오는 새벽? 점심 때?

[死門]

그냥 어두운 밤에 불 다끄고 혼자서 보는게 최고

[히나(NEW)]

강렬한 공포는 언제든 기억속에서 되새김질 되리니..

[상상잠자리]

어두컴컴한 밤에 거센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날

[핏빛늑대]

새벽 2-3시즘이요. 공포물 보기 딱 좋은 분위기죠. 여기에 송골님 말씀처럼 비와 천둥 번개가 적절하게 쳐주면 딱이죠.

꼭 불 끄고 보세요. 공포물은 그런맛에 보는겁니다. 대낮에 친구들과 여럿이 보고 시시하네 이런애들이 꼭 있는데 밥맛이더군요.

옆에서 소리 적절하게 질러주는 친구는 또 다른 효과음이 될 수 있으니 추천입니다. 어렸을때 긴장감 최고조일때 소리 확 질러줬더니 주변이 패닉상태로..

[인간입니다]

모두가 잠든 밤에 불을 꺼놓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보는 거지요. 그러면서 가끔씩 오싹한 느낌에 뒤돌아봐주고 가끔 눈 마주치고...?

[애시든]

자정 12시 넘어서 창문열면 좀 쌀쌀하다 싶을때 보면 영화보는 내내 소름돋아 있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