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건 제 얘깁니다.
예전에 춤을 배울때 얘긴데 저는 원래 몸치에 박치에 운동에는 관심제로인 인간이었거든요
어쩌다가 춤배우게 되었는데 각설하고
처음에 재능없어서 욕도 무쟈게 많이 먹고 어느순간부터는
딱히 가르쳐 줄려고 하지 않더군요.
정말 좌절과 고통, 당장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만....
같이 배우기 시작한 사람들한테 배우고 혼자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암웨이브 하나 완성하는데 몇개월, 바디웨이브 하나 완성하는데 또 몇개월.... 요런식으로 안되는거 어거지로 배우고 배우고 배우고
춤 좀 춘다는 사람들한테 사정사정해서 또 배우고 연습하고
연습하다가 토하기도 하고, 하루 새끼 연습실에서 해결한 적도 있고
(손담비씨가 연습실에서 새끼 다 자장면으로 해결했다라는 얘기나, 다리 째고 잠들었던 얘기를 들었을텐데 정말 공감가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조금씩 조금씩 흘러서 이해안가고 전혀 불가능한 동작도 백번,천번,만번 연습하니까 하나씩 되기 시작해서.....한 1년반정도 지나니까 공연경험도 많고...
제가 가르치는 자리에 올라있더군요. 저한테 가르쳐줬던사람(같이 배우기 시작했던 사람 중에서)도 제 밑에서 배우는 상황이 왔습니다(그때의 통쾌함이란....)
생각해보면 군대보다 더 지옥같은 시간이었습니다. 힘들고 아프고 다치고 욕먹고 좌절하고....
지금에 와서야 춤 전혀 안추긴 합니다만....ㅎㅎ
생각해보니 참 힘들었던 시간이네요. 결국 없던 재능을 노력으로 메웠던 이야깁니다. 뭐.... 생각하기 따라서는 자기자랑하는거라고 보실수도 있지만.... 그만큼 노력했으니까요. 하루 평균 8시간은 연습한듯~~ 연습실에 혼자 있었던 적도 많고....
어쨋거나 노력하면 분명히 앵간한데까지는 올라갈 수 있다는 겁니다!!!!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