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를 하다가 자기가 먹어본 것 중 가장 흉악했던, 맛이나 비주얼이나, 음식에 대한 경험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먹어본 것 중 최악의 맛은 상어고기로 만든 육포였는데, 가게에서 맛보기 샘플로 주는 걸 먹고 바로 화장실로 가서 토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할 때 치를 떠는 제 표정이 얼마나 리얼했는지 같이 있던 사람들이 다 뒤집어지고 말았습니다.
어린 시절 추억까지 떠올리면,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친구분과 집에서 술 한잔 하고 계셨는데 안주를 보니까 새빨갛게 생긴 걸 참기름을 섞은 소금장에 찍어서 어찌나 맛있게 드시는지 보기만해도 침이 꿀꺽 삼켜지더라구요. 하나만 달라니까 “너 이거 먹을 수 있겠어?” 하시는데 오기가 생겨 한입에 넣고 씹는 순간,
우와! 그 식감.......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소 생간이,,,,, 초등학생이 감당할 수 없는.....
Commen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