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제가 아는 조커는 마피아의 중간 간부이고 보스의 여자랑 놀아나다가 보스의 배신으로 화학약품통에 빠져서 괴물이 되는 범죄자입니다.
예...
팀버튼의 배트맨 속 조커죠.
이 영화에서 토마스 웨인과 그 아내를 죽인 범죄자는 애송이 시절의 조커입니다.
즉 배트맨의 원수죠. (원작에서는 조칠이라는 피라미 범죄자가 저지릅니다....)
선악관계가 아주 선명합니다.
조커는 그냥 범죄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배트맨이 응징해서 법의 심판대에 보내기에 딱 좋은 케릭터죠.
그런데...
토드...당신은 도대체..뭘 만들어 낸겁니까?
아동 학대.
망상.
뭐 그런 것이 만들어낸 괴물?
권력자, 가진 자의 노리개로 희생당한 약자의 몸부림?
스포주의!!!! 초강력 스포입니다.
아서는 어머니의 정신병원 기록과 입양기록을 읽고 웃어댑니다.
토마스 웨인이 자신을 사랑했고 아이까지 낳았다는 망상 증세에 대한 기록.
그리고 망상을 유지하기 위해 간난아기까지 입양하죠.
어머니가 말해준 모든 것이 망상이었고 자신이 그 망상의 피해자라는 걸 알게 된 아서는 어머니를 살해하죠.
그런데 영화 막바지에 아름다운 소녀의 사진이 나옵니다.
그리고 T W라는 서명과 함께 소녀의 아름다움을 칭찬하는 글씨가 있죠.
어머니가 망상병 환자인지,
웨인가가 권력을 이용해 그녀를 버린 것인지.
전자가 맞다면 조커는 정신병력자 손에 자란 피해자고
후자가 맞다면 조커는 친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피해자고...
저는 후자를 믿을랍니다.
세상에....
배트맨과 조커가 배다른 형제라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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