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쟁도 그렇고 자꾸 문피아가 나가라고 등떠미는 기분.

자꾸 이곳 저곳 가입하는게 구찮아서 아직까지는 유지하는데.. 작가층 연령도 점점 어려지는거 같고 골드 이벤트도 그렇고 사이트 행태도 점점 맘에 안들고...

경영학 책에 보면 불만을 토로하는 소비자를 밴할게 아니라 불만을 해결해주라고 합니다. 불만을 토로하는 자체가 감정적/물리적 에너지 낭비가 심한 행위기 때문에, 애정이 없는 사람은 애초에 불만을 토로하기 전에 나가버리고, 불만을 말하는 사람은 최소한의 애정과 관심이 있기 때문에 불만을 해결해주면 다시 단골/충성 고객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저도 진짜 이런 글 써봐야 뭐하냐는 마음이 반쯤되는데, 진짜 마지막 애정으로 이런 글을 정담에 남깁니다.

[슬로피]

다 그래요. 그냥 있는거죠. 달라진게 있다면 쓰는 골드가 확 줄었다는거??
모든 논제에서 작가가 갑이라 을인 독자 입장에서 돈쓰고 싶진 않네요.

[체르나]

솔직히 갑과 을을 나누어서 제제를 하고 공지를 다는 것 자체가 웃긴 일 같습니다. 소설을 볼 때 필요한 건 글을 쓰는 작가와 그걸 보는 독자인 것을 모르는 사람들도 아닐 텐데...누군가를 편들지 않고 공과 사를 나누어서 제제를 해주면 그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나가는 사람도 적어질 텐데, 왜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지도 의문이네요.
작가만 있고 독자가 없으면 그 사이트는 인기가 점차 식을 텐데요...사이트 유지하기도 힘들고.

[혈기린본편]

문피아는 고무림시절마인드를 아직도 가지고있음 ㅋㅋ
뭐 이러다가 도태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