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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
10.01.08 20:28
조회
338

언제부터인가 소설을 읽을때 속독하는게 익숙해져가고 있는걸 느낌니다.그런데 이 속독이라는게 소설을 많이 읽다보니 생기는 능력이라기 보다도 요새나오는 장르소설들이 내용이 너무 일관적이고 비슷하다보니 대충읽게되서 속독하게 되는거 같더군요.심한경우는 소설책한권보는 30~40분정도,거의 만화책보는수준입니다.그렇지만 열왕전기라던가 화선무적같은 알찬소설(?)의 경우는 한권보는데 1시간30분정도로 정상적인 시간이 소요되는걸 보면 능력상승은 아닌게 확실하니 말입니다.너무 스토리라인이 고정화 되가는건 좋은현상은 아닌데 좀 걱정이네요.거기다 가장큰 문제는 이런 고정화된 스토리라인에 익숙해진 독자들이 자기가 익숙한 스토리 라인이 아니면 답답함을 느끼고 반발을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더군요.이게 더 진척되면 작가들은 앞으로 정해진 스토리라인을 벗어난글을 쓰는건 완전히 모험이 되버리겠죠.또한 그건 장르소설이 완정히 망한다는걸 의미하고요. 좀더 다양한 스토리라인의 소설이 나올수있는 토양이 마련되기를 바랄뿐입니다.정말이지 가끔 느끼는 거지만 요즘 장르소설들은 저를 잠시동안 예언자로 만들어주는 마법의 책이 되가는거 같아요.


Comment ' 17

  •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일
    10.01.08 20:31
    No. 1

    그런의미라면 벌써 한...6~7년전부터 속독하고 있는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0.01.08 20:32
    No. 2

    화선무적은 안 읽어봐서 모르겠지만....
    열왕대전기는 읽는 데 한 1시간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
    대충 읽어서 그런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0.01.08 20:34
    No. 3

    내용이 비슷해져서라기보다는,
    글자수가 빈약해서 그렇죠.
    단순 감탄사나 효과음등을 한 문장으로 처리해버리죠.
    진짜 몇 글자없이 장수 넘어가는부분이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야채별
    작성일
    10.01.08 20:36
    No. 4

    전 옛날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 없더군요.
    책 한권에 대충 2~3시간쯤 걸립니다 -_-;
    만화책도 30분쯤 걸리고 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슬로피
    작성일
    10.01.08 20:36
    No. 5

    장르문학만 늘어났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마카로니
    작성일
    10.01.08 20:40
    No. 6

    보통 사람들이 소설을 보며 속독을 한다 라고 하는데..
    이건 정확히 따지고 들면 속독이 아닙니다.
    일종의... 발췌독과 흡사한 형태라고 해야하죠.
    핵심 키워드가 되는 문장 위주로 읽고 기타 세부적인 내용은 그냥 뛰어넘으며 읽으니까 말이죠.
    인터넷용어로 말하자면 휠질 정도라고 할 수 있겠죠.
    따라서 글 내용에 많은 부분을 누락시키며 읽기 때문에 차후에 쌩뚱맞은 댓글들이 달리게 되고..
    뭐 책도 마찬가지죠.
    엄밀하게는 속독이라고 보기 힘들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일
    10.01.08 20:45
    No. 7

    마카로니님/
    확실히 심한건 읽고나서 주인공이름도 가물가물 하더라구요 ㅡ_-;
    대충 예상하면 읽어가는데 거의 다맞아버리니 소설보면서 긴장감이던가흥미진진한게 없더라구요. 뭐 소설을 아직 많이 접해보지못한 어린 독자층이면 모르겠지만.... 한 10년정도 봤더니 이제는 예언가로 전직이 가능할거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성류(晟瀏)
    작성일
    10.01.08 20:46
    No. 8

    볼 때는 내용 다 이해 됩니다. 세세하게 파고 들면 조금 힘들지만, 대강의 상황은 알 수 있죠. 물론, 이건 양판소의 경우고... 질 좋은 작품들은 한 문장 한 문장씩 꼬박꼬박 보지요. ㅇㅅㅇ; 속독이라......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1.08 20:46
    No. 9

    문제는 장르소설만.... 이게가능하다는거죠.
    기타 다른소설이라던지

    특히 전공서적은 왜 이게 안되는지.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일
    10.01.08 20:47
    No. 10

    innovation님/
    전공서적은 15장보는데 두시간이라는 ㅎ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극성무진
    작성일
    10.01.08 21:15
    No. 11

    뭐 확실이 읽다가 정말 재미있고 꼬박 보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빌려서 기냥 흔이들 말하는 시간 죽이기용 즉 적당한 재미로 읽다보면
    흭흭 넘어가서 책을 보는 속도가 빠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TKFP
    작성일
    10.01.08 21:33
    No. 12

    요즘 책들은 양이 워낙 줄어서 한권 읽는데 30~40분 밖에 안걸리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아옳옳옳옳
    작성일
    10.01.08 21:36
    No. 13

    재미없으면 그냥 휙휙 넘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0.01.08 22:15
    No. 14

    예전에 대여점에서 하루에 두세권씩 빌려볼때는 속독이 되었는데, 라노베 사 읽기 시작한 뒤로, 한페이지 넘어가는게 아까워하며 읽기 시작한 뒤로, 이제는 속독이 안되서 고생입니다(...). 라이트노벨 한 권 읽는데 5시간이 넘게 걸리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0.01.08 23:06
    No. 15

    엄밀히 속독과는 다르지만...그래도 장르문학 외에도 모의고사 언어영역에서 은근히 빛을 발휘하는 장점이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랑병아리
    작성일
    10.01.08 23:27
    No. 16

    아아. 모의고사..............
    고등학교때 언어 문제집 한권 안풀어보고 2등급 찍었었죠 크윽
    수리 영어 바닥인데 언어만 상위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일
    10.01.08 23:51
    No. 17

    그러고보면 장르소설본덕에 고딩수능에서 언어영역 공부도안하고 108점 나온기억은 있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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