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앤딩과 트루앤딩을 클리어했습니다. 알퀘이드 루트을 말이죠.
진 앤딩에선, 뭐랄까 감동이 그리 없더군요 [....]
예전 페이트 할때, 세이버 사라질때의 그 한없이 안타까운 감정을 기대했습니다만, 그런건 없더군요
페이트 마지막 장면에서
젭라 그냥 가서 죽어버리지 말고 시로 요리나 잡수면서 좀 행복하게 사세요 아줌씨! 라고 모니터에 외쳤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군요 [...]
돌아와서,
뭐, 일단 알퀘이드 편에선, 알퀘이드의 진정한 힘도 안나오고 했으니, 이후 스토리에서 좀더 그녀의 매력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보도록 하지요.
현재까지는 뭐, 세이버처럼 자신의 행복을 몰랐던 불쌍한 처자구나- 정도의 인상입니다. 그리 매력은 없네용.
반전에 대해서.
시키가 원래는 토오노 집안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강호정담에서 전에 글을 남겼을때 덧글로 네타해주신 분이 있어서 알고 있는 사실이었고 [........]
전 스토리 진행하면서,
그 17번 죽고 18번째 환생한 뱀이 바로 시키(주인공) 일꺼라 생각했습니다.
알퀘이드가 뱀의 부하들을 베어나갈때마다 시키가 조금식 정신에 에러가 나는 장면을 보고,
'아, 떡밥이 좀 많잖아 나스씨.'
라고 중얼거렸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나중에, 죽인게 죽인게 아니고 죽은게 죽은게 아니다. 라는 설정에서의 반전이 새롭게 추가될거라고 살포시 예측해 봅니다.
아직 등장하지 않는 떡밥중 하나가, 시키가 알퀘이드를 보자마자 살인충동에 휩싸여 죽인 이유가 안나온 것이지요.
이런 이유에서도 시키를 뱀으로 생각했었던 거지만- 그게 아니었으니, 이 떡밥의 결과도 기대가 됩니다.
과연 과거에 무슨 관계였으려나요.
페이트에서도 진짜 반전이 등장한 것은 무한의검제 루트였지요.
월희에서도 반전은 나중에 나올거라 생각하며~
오늘은 여기까지만 플레이 해야겠군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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