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못쓰겟어요.........

중 2때 가벼운 마음으로 20편쯤 쓰다가 연중한 이후로..

글을 못쓰겠네요. 그냥 시작해볼까 하면 탁 막히고.. 뭔가 손가락이 잘 안움직이네요.

생각하는 스토리가 있어도 뭔가 자꾸 불안하고.. 잘 표현 못해낼 것 같고 말이죠. 당연히 시작도 안하는 것 보다는 시작이라도 하는 게 나을텐데...

흫흑 어찌할지 모르겟군요. 가벼운 글이라도 한두개 써보면 글이 써질까요?

[마카로니]

연세가 어찌되시는지..
제 생각에는 중3병이라고 생각됨

[이등별]

대 2입니다만;;;;;;

[도은(導隱)]

그 부분에서 더 끌고나가고, 더 극복해야 합니다.
라고들 하더군요(도망)

[이등별]

그... 그 부분이 뭔가요 ㅋㅋ

[도은(導隱)]

막히는 부분. 슬럼프지요 ' ' 극복 못하면, 새로운 소설을 써도 딱 그 정도 분량에서 다시 고민하고 막힌다는 속설이 있더랍니다.

[이등별]

쓰다가 막히는 것도 아니고 아예 시작을 몬하겟네요 ㅠ 어느새 좋은 글 읽는 것에만 안주하는듯...

[도은(導隱)]

사실 글이라는 게, 적당량 읽어주지 않으면 그만큼 뽑아내기가 어렵더군요

뭐였더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에서 "책을 읽지 않는 작가는 ----와 같다"라고 굉장히 맘에 드는 비유가 한구절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는군요.

대강 비슷한 느낌으로 끼워넣자면, 책을 읽지 않는 작가는 연료를 채우지 않고 자동차를 모는 운전수와 같다든지, 그런식의 비유였어요.

[Upez]

꼭 글을 써야하나요? 음악을 좋아한다고 꼭 노래나 연주, 혹은 작곡을 하려고 하지는 않잖아요?
글이 꼭 쓰고 싶은거라면 모르겠습니다만, 그게 아니면 굳이 고민 안 하셔도 될 것 같네요. 일반적으로 좋은 글 읽으면서 '안주'가 아니고 좋은 글 읽는걸로 충분 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달새]

저도 그러네요.. 딱 고만고만한 분량에서 고민하고 다시 하고..-_-;;

[이등별]

글을 쓰고싶네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