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공지 8/2일 20:19에 올라왔는데 2시간있다가 저쪽 편집부에서
자기네꺼 표절한거 아니라고 공지 올렸네요.
https://blog.naver.com/yeondam_/221603460868
안에 PDF파일 있는데 작품을 읽고 이렇게 쓴건지 모를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는 내용들이네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문피아 공지 8/2일 20:19에 올라왔는데 2시간있다가 저쪽 편집부에서
자기네꺼 표절한거 아니라고 공지 올렸네요.
https://blog.naver.com/yeondam_/221603460868
안에 PDF파일 있는데 작품을 읽고 이렇게 쓴건지 모를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는 내용들이네요....
제 댓글에 유난히 반대가 많이 눌려서 왜일까 고민해봤는데, 제가 제 의견에 대한 근거를 뚜렷이 표현하지 않은 것도 이유가 되지 않을까 해서 굳이 첨언합니다. 이 답댓글까지 다 읽고도 저와 의견이 다르신 분도 물론 존중합니다.
1. 출판사와 작가의 입장문에서, 상대 작가 측의 의견을 듣고 입장 표명을 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지만, 빨리 주겠다던 답변이 2주가 지나도록 오지 않았고 그동안 법무법인의 비교문이 왔기에 입장을 공개한다는 식의 내용이 있습니다.
>>연재 목록을 보니 최근까지 연재 중이시던 전독시 작가님이 가해 혐의자도 아닌데 연재까지 내팽개치고 표절 의혹에 매달려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연재를 안 한 만큼 손해를 보전해주는 것도 아닐 테니까, 그렇다면 연재를 계속하면서 표절 의혹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야겠지요. 소설 사이트에 계신 분들은 다들 연재에 얼마나 심력과 체력이 소모되는지 잘 아시지 않나요. 심지어 혐의를 받고 있는 주구운은 80편이나 연재되었습니다. 전독시 측이 표절 시비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을 주려고 하고 있다면 2주의 시간도 부족하다는 게 전 충분히 이해가 갔습니다. 그런데도 답변이 늦는다며, 섣부른 입장 표명에 대한 책임을 은근슬쩍 전독시 작가님에게 전가했죠. 먼저 상대의 입장을 듣는 걸 '도리'라고 생각했다는 걸 스스로 말하면서도요.
2. 법무법인의 비교문이란 걸 읽어보면, 결국 반박은 전부 '대상 게시글'에 대한 것입니다. 표절 시비를 가리는 데에 있어서 두 작품을 놓고 하는 비교를 택하지 않고 '대상 게시글'에 대한 반론만을 택했습니다.
>>표절 시비를 가린다고 하면서 법무법인조차도 두 작품, 특히 전독시를 제대로 읽지 않은 것 같다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비교문의 내용이 이른바 '대상 게시글'이란 것에 대한 공격과 프레임 씌우기가 전부라고 느꼈고요.
작가님은 의혹을 제기한 그 게시글에 대해 '악의적'이라는 어휘까지 서슴지 않으시고 이외의 악성 루머 등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 시사하셨죠. 인신공격에 대해서는 누가 누구에게 법적 대응을 하든 박수까지 쳐드릴 수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그런데 표절 문제에 대해서는 의혹을 제기한 '글' 하나만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표절이냐 아니냐' 자체를 제대로 다루지 않는 걸로 보였습니다.
죄송하지만 댓글 수정하는 방법을 몰라서 조금 수정한 댓글을 다시 올립니다. 이전 댓글은 지우겠습니다.
근데 저 그 작품 안봐서 모르긴 하는데
주인공이 무한회귀하는 소설에 빙의해서 주인공을 도와 세계를 멸망에서 구하려고 하는데 도서관 나오고 채널 나오고 채널관리자 나오고 후원 나오고 도서관 사서 같은 존재가 말투도 어리게 쓰고 한다는데 거기다 원작 주인공 성격도 비슷하다고 하고요.
표절이 아니라고 느끼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원본 글은 좀 쓸 데 없이 넘버링을 해서 늘려놓은 감은 있지만 전 이유들을 들었을 때는 표절 아닌가 싶었거든요. 누가 정담에 저 내용 올려놓고 소설 찾아달라고 하면 전 전독시 찾는 거라고 확신할 것 같아서요.
물론 이런 설정들을 잘 자기화해서 썼다면 소설을 다 보고는 표절이 아니라고 느낄 수는 있겠지만요. 전개가 달라서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는 분도 있었고.
의혹글만 본 입장에서는 전독시가 여자들한테 인기많으니 저 설정 따서 로판쓰면 대박치겠다 생각하고 쓴 느낌이긴 한데, 아닌 것 같다는 분들이 좀 있어서 궁금했습니다. 카카페에서 저거 보자고 충전을 하자니 돈도 아깝고 해서 별로 볼 생각은 없는데 어떻게 다르길래 저토록 서로 격렬한지 궁금하네요.
음... 아뇨. 우연히 유사해진 느낌이라기 보다는 설정 중 일부가 같다고 해서 같은 작품으로 몰아간다는 얘깁니다. 아류작이라 표현한게 그래서고요.
여기서 표절까지 가려면 서사까지 비슷하거나(콩쥐팥쥐vs신데렐라) 거의 대부분의 설정이 비슷하거나, 설정이 전독시가 처음으로 사용했거나, 아니면 전독시만의 고유한 뭔가를 내세워서 표절이라고 주장해야 하는데 제가 보기엔 전부 아닙니다.
전독시만 본 사람이면 표절처럼 생각 할 수도 있겠는데 여러 판타지 다 본 일반 독자들이 보면 이게 표절이라고? 싶을 정도는 됩니다.
문장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수정 좀 해서 알람 여러번 갈 겁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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