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念願客
작성
18.12.22 07:05
조회
469
가장 최근까지 연재한, 최소 10화 이상의 소설들을 둘러보았습니다. 몇가지 선작해두고 읽어봤습니다만,

먼저 대체로 가독성이 심각하게 떨어지더군요. 폰으로 봐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으나 문장과 문단들 사이에 여백이 쓸데없이 많아 읽기가 불편했어요.

이러다보니 내용은 제쳐두고 베스트 무료 순위권 소설들이 생각보다 가독성이 좋은 편이었구나 싶었습니다.

또 초보작가들의 흔한 실수라고 해야하나...작가 본인만이 알고있는 설정 등을, 독자들도 알고있을 거라 생각해서 말하지 않아 뜬금없이 등장하는 사물이나 인물 등등. 맥락을 뛰어넘어 느닷없이 등장하는 전개나 장면들이 몰입을 해치더군요.

이밖에 단점들도 많아서 안타까울 따름이었습니다.

결국 아쉽지만 선작한 글들의 대부분을 다시 선삭하고 말았어요. 하지만 얼마 안 되는 조회수에도 수많은 편을 연재하며 꾸준히 글을 쓰는 열정에 감탄했습니다. 열심히 글을 쓰고자 정진하는 초보작가분들께 응원을 보냅니다. 뭔가 급끝맺음같지만...


Comment ' 4

  • 작성자
    Lv.13 빌드업
    작성일
    18.12.22 15:24
    No. 1

    마치 제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네요.ㅋ
    저 같은 경우에는 본래.. 문장 사이에 빈 공간이 거의 없었는데, 유일한 독자 중 한명이 간격을 띄어 달라고 해서 전체를 그렇게 바꿨습니다.(이거 바꾼다고 개고생 했음..) 그 독자분은 그게 더 가독성이 좋다네요. 참고로 저는 문피아 초보입니다.
    근데 조금 시간이 지나고 다른 작품들을 기웃거리다가..
    상위권에 링크된 작가분들은 문장과 문단을 잘 안 띄우기래, 앗? 뭐지?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제야 깨달았네요. 문장과 문단 사이사이의 여백은 사람마다의 취향이고 결국 그 사람이 글이 문제였구나. 내 글이 문제였습니다.

    ㅜㅜ 각성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글터파수꾼
    작성일
    18.12.22 15:37
    No. 2

    제 경험상 문단은 적당히 띄워주는 게 좋고요.
    글타고 한줄에 한번씩 공백 넣지는 마시고요. 독자 입장에서는 내용은 별로 없는데 너무 자주 스크롤하는 거 귀찮기도 하고 맥이 끊어져 짜증스럽습니다. 가끔씩 숨쉴 틈을 한번 주는 느낌으로.

    서술문보다는 대화문이 많이 들어가면 더 많이 읽히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초반에 글 쓸 때는 다닥다닥, 벽돌더미를 엄청 투척했었지만 요즘 많이 개선했습니다.

    저는 변두리 작가지만 처음 글 쓸 때보다는 독자님들이 많아졌으니까 이런 얘기 해도 되겠죠?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일민2
    작성일
    18.12.22 19:28
    No. 3

    글 많이 써 보신 분이란 느낌이 듭니다.
    작문법의 기초를 따른다면 읽는데 무리 없을 겁니다.

    저 같은 독자 입장에서는 서술문 20% 이하에 대화문 80% 이상이 읽기에 편합디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클릭내일
    작성일
    19.03.12 20:43
    No. 4

    뜨끔... 작가가의 목적이 있는 글이라면 묘사가 많을 수도 있고, 제한적인 설정이 많다면 더욱 그렇겠죠. 저는 대화보다는 설명이 많은 글이 더 좋더군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1740 소설 제목이 기억이 안나요..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Lv.79 언제나즐 19.01.23 354
241739 과학...빡시네요... +4 Lv.55 흰색코트 19.01.23 289
241738 소설제목아시는분 +1 Lv.57 화투방 19.01.23 376
241737 모 카페에서 문피아 독자 비방 글을 봤습니다. +9 Lv.12 임형대 19.01.23 834
241736 소설 제목이 뭔가아시는분 ~ 댓글좀용 ㅜㅜ +2 Lv.54 주둥발이 19.01.23 517
241735 오늘 집 전화로 온 보이스피싱 +7 Lv.99 범패 19.01.22 491
241734 간단하게 보는 주동자와 반동자 Lv.60 카힌 19.01.22 242
241733 추천글의 sss급 여고생헌터라는 작품을 봤습니다. +4 Lv.20 이나다 19.01.22 757
241732 추천게시판 역기능... +15 Lv.60 식인다람쥐 19.01.22 771
241731 오늘따라 몸이 무거워요… +1 Lv.49 메타포라 19.01.22 269
241730 임기 첫날에 게이트가 열렸다. +7 Lv.19 발암작가 19.01.22 834
241729 강한 스킬, 강한 신체능력을 얻는다고 한들 +9 Lv.20 이나다 19.01.22 456
241728 제가 먹은 최고의 회는 돗돔이네요 +2 Lv.68 [탈퇴계정] 19.01.22 243
241727 볼 소설 많다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25 Lv.36 코코님 19.01.22 751
241726 너무 다정해도 탈... +2 Lv.28 버저비터 19.01.21 348
241725 너의 노래는 박효신편 후기, 귀가 호강합니다. +3 Lv.60 카힌 19.01.21 379
241724 무소유라는 Lv.14 9차원소년 19.01.21 191
241723 갑자기 맘에 드는 소설들이 쏟아지네요 +4 Lv.79 벤팁 19.01.21 680
241722 주인공이 바닥부터 시작하는 소설 추천점요 +4 Lv.73 크리보 19.01.21 568
241721 '레슬링 금메달' 출신 UFC 세후도, 딜라쇼 꺾고 괴력 보... +1 Personacon 윈드윙 19.01.21 236
241720 구입한 계약만료작 다시 읽기가 어렵네요 +2 Lv.99 管産 19.01.20 438
241719 유승준이 연예인 병역에 관해선 큰 공헌을 했다고 생각해요. +14 Personacon 보고의원칙 19.01.20 626
241718 오랜만에 Lv.75 그냥가보자 19.01.20 227
241717 사랑의 헌신에 대한 차길진 법사의 말 공감이 가네요. Lv.99 곽일산 19.01.20 198
241716 노블 커미 믹서와 아메리카노 Lv.34 고룡생 19.01.20 190
241715 '야망의 스텝' 딜라쇼, 세후도까지 짓밟나 Personacon 윈드윙 19.01.20 205
241714 공모전..// 쩐다.. +4 Lv.13 [탈퇴계정] 19.01.19 876
241713 자취요리의 시작은 뭐니 뭐니해도 !! +2 Lv.24 약관준수 19.01.19 371
241712 슬픈 나의 하루... 삼각김밥이 아침 식사 +10 Lv.34 고룡생 19.01.19 404
241711 첫글이란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네요 +14 Lv.27 쿤빠 19.01.19 50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