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 시장이 들어서면서 대여점에서 큰 파이를 차지하는 영지물이 씨가 말랐다.
영지물 보면서 남작이 개병신 찐다로 나온다.
사실 남작 부터는 고위 귀족이다.
하급 귀족인 기사나 훈사(영지에 행정력을 담당 하는 무관. 기사의 아래 신사의 위)
훈사를 언급하자면 봉건사회의 미덕은 힘이며 영지의 가장 우선시 되는 가신은 기사이다.
기사는 하사 받은 봉토에서 스스로 중무장과 말, 수행 병력을 갖추어야 해서 문인인 훈사 보다 더 많은 봉토를 하사 받음
피스크(큰 땅)의 규모가 있어야 이를 장원이라 한다. 일본 봉건제처럼 만석 이상의 쌀을 생산할 수 있는 땅을 가진 이부터 다이묘라 하는 것처럼.
피스크 규모의 토지를 소유 해야 최소 영주급의 반열이다.
피스 아래로 여러 망스촌으로 나뉘어진다.
중세에 농노는 땅에 예속된 존재라 보통 농노 한 가구당 10에이커 임차한다.
1 에이커는 규모는 1224평. 보통 초등학교 운동장 규모인 가로 세로 65m 규모다.
물론 이 10에이커가 전체 농토가 아니라 농노가 사는 집, 그리고 쓸모 없는 땅도 포함이다. 절반이 5에이커가 밀농사로써 가치 있는 땅이다.
30망스 50망스 단위의 마을이 있다.
중무장한 기병의 조건이 12망스다.(이건 중세 초기 샤를마르 대제 때 기준이라 나중에 농법이 발달 되면 이보다 땅이 작을 수도 있다. 중세 초라 제철 기술도 부족해서 무장값도 비싸고)
이정도의 재산(땅과 농노)이 있어야 무구도 장만 하고 먹고 사는 걱정 없으니 하루종일 무술 훈련도 할 수 있다.
물론 이건 맨앳암즈 기준이다.
기사와 무장은 거의 동일시 하나 병과인 기병으로 분류됨.
병과가 하나의 귀족 계급으로 자리 잡은 기사는 이보다 돈이 더 있어야 함.
수행원(유사시 싸울 있는 최소한의 무장을 갖춘 병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기사는 20망스 이상의 경제력이 필요하다.
시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귀족으로써의 품위유지비 및 사교(정치) 활동 무구값 수해원 유비지 등등 빠듯하다 못해 부족하다.
이래서 봉주인 영주가, 요즘으로 치면 연봉 의외에 인센티브를 준다.
기사의 봉토 주변의 30맨스 규모의 마을을 보호, 감시 하는 부업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서 나온 수익을 관례대로 바치고 남은 걸로 충당한다.
그리고 영주를 따라 40일 의무복무기간을 제외 하고 추가로 더 전장에 있으면 영주로 부터 댓가를 받거나, 타영지 분쟁에 용병으로 참여해서 수익을 범.
300~500에이커 규모의 땅이 1개 마을인데 이런게 열 몇개가 되야 피스크가 된다 즉, 영주라고 불릴 정도 될려면 5,000 에이커 이상이 되야 장원. 즉 영지가 된다.
중세 봉신 관계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진다.
자기 보다 더 쎈 귀족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형시상 자기 재산이 영지를 받친다. 그런 더 쎈 형님이 고개를 끄덕 하고 옹냐 하고 돌려준다.
그냥 말만 당신께 드렸다, 말로만 준거 다시 되게 돌려준다. 말만 왔다갔다 한 거지만 어쨌든 네게 돌려준 거니 세금과 병력은 제공 해야 해. 대신 나도 네가 위험해지거나 흉년이나, 기타등등으로 궁핍해지면 밀가루 푸대 좀 나눠 줄께 ㅇㅋ
직접적인 봉신 즉, 가신이 있다. 기사가 이에 해당하는데... 이건 영주가 기사를 재물 주고 고용한거다. 야, 너한테 땅 줄테니까는 여기서 나오는 소출로 네 처자식 건사하고, 무장도 하고 병력도 꾸며놔. 네가 능력을 보이면 그에 따른 인센티브도 주마.“
“마이 로드. 제 검을 당신께. 충성, 충성. 헤헤. 그러니, 밭떼기 좀만 더 떼여주시면... 우히히.”
이러니 충성의 개념이 다르다. 아무리 영주가 개차반 쩌리라도 주인공이 네이몸 이놈 나쁘다. 얘 버리고 나한테 와라. 진정한 민주주의 공화국을 이루워버자 외쳐봤자다.
유교의 영향을 받은 동아시아는 충신의 개념이 국가를 위해 바른 말하다가 밉보여 귀향가거나, 왕에게 사사당하면 절개 높은 진정한 충신이라 한다.
그들의 녹봉은 국가에서 받고 왕으로 통해 풀칠하는 개념이 아니기에.
하지만 봉건제 충신은 쌍무계약에 의거한다. 왕이나, 주군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바른 말 해서 죽는게 아니다. 나 월급 줬으니, 밥값한다. 이계 계약조건이다.
동양의 충신은 국가를 위해 충분히 폭군을 몰아내고 다른 왕족을 세울 수 있다.
하지만 직접적인 봉신인 가신은. 왕이나, 영주의 개인 재산으로 봉토를 받은 거기 때문에 모시는 스폰서가 죽으면 자기도 ㅈ됨.
이런 이력 남으면 블랙리스트 올라서 새주인 찾기도 힘듦. 취준생은 중세에도 많았음.
중세 초기에 말타고 잘 싸우고 심지어 장비도 갖출 수 있다면 그게 기사였는데 귀족화 되자 말타고 창 휘둘러봤자, 걍 기병이라... 어쩌다 자리 나며 우르륵 면접 보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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