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은색빗방울
작성
18.07.04 03:04
조회
454
성의있게 할 것 아니면 그냥 히로인을 없앴으면 좋겠어요. 주인공 주변에 있는 여자들은 그냥 타입별로 나눌 수 있을정도로 다 비슷비슷하면 그냥 읽기가 싫어져요. 특히 남캐는 온갖 설정 다 넣고 입체적인데 여캐들만 갑자기 평면적이 되어버리면 김이 확 새거든요. 특히 전여친 문제에 대해서는 꼭 둘 중 하나에요.


1. 바람피고도 당당한 나쁜× 꼭 주인공보다 잘생기거나 돈많은 놈하고 사귀고 여기서 더 나빠지려면 주인공 앞에서 넌 나한테 이거 안사줬잖아 빼액!! 하면 됨. 꼭 주인공 성공하면 우리 좋았잖아... 이럼.


2. 주인공의 비전없음과 미래가 안보여 이별을 통보하는 사람. 이럴땐 주인공이 모멸감을 느끼며 알겠다고 하거나 그래, 내가 좀 쓰레기였지. 하고 헤어진다. 몇 개월 후 좋은 사람이랑 만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주인공의 각성계기가 된다.


1번은 20대 초반이 주인공일때 2번은 후반이 주인공일때 나온다. 이 유형에서 벗어난 전여자친구는 문피아에서는 보지 못했다.


그리고 여캐의 대사가 지나치게 유치하다. 내가 여자여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20대 중후반의 알거 다 아는 사람이 이상한 추임새를 내뱉거나 이남자, 꼭 내 것으로 만들고 말겠어! 같은 대사를 치면 내가 다 창피하다... 제발 드라마나 영화라도 보면서 여자가 어떻게 말하는지, 못하겠으면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를 볼때 어떻게 생각할지라도 조금은 고민하고 썼으면 좋겠다. 그런 작가들의 여캐를 보면 누가봐도 '상상속 여자'라는게 너무 잘 보여진다. 더 쓰고는 싶은데 지금 졸려서 못쓰겠다...


너무 길다는 사람들을 위한 요약 : 여자가 어떤식으로 말하는지는 연구하고 글을 쓰자, 내가 다 쪽팔린다.


Comment ' 6

  • 작성자
    Lv.24 이신우
    작성일
    18.07.04 04:21
    No. 1

    우와 90렙...
    크리링이 나메크성에서 프리더를 만난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한예주
    작성일
    18.07.04 09:29
    No. 2

    굳이 히로인을 만들 거라면 독자들도 아 이어졌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매력있는 캐릭터였으면 좋겠어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7 검은돛배
    작성일
    18.07.04 10:17
    No. 3

    카ㅇㅇ 네ㅇㅇ 이쪽에서 댓글 보면 정말 놀랍죠 어떻게 저런생각하는지 어떻게 소설을 봐야하는지 눈높이를 올려주죠
    근데 일부 작가들은 그런 눈높이를 못 따라오죠 이유요?
    소설쓸때 관련자료?나 소설 같은걸 읽어보고 대가리로
    생각을 하고 쓴다면 모를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로코코
    작성일
    18.07.04 14:17
    No. 4

    이유 남자작가가 여자 입장에서 쓰기 귀찮기 때문에 혹은 연애를 한지 오래되서 기억이 안남...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북극오로라
    작성일
    18.07.04 14:21
    No. 5

    문피아 보다보면 대부분 여캐가 현실감없슴. 여친 여동생 누나 어머니.. 매우 많은 캐릭터가 평면적임. 주변 여자사람에게 감수 한번만 해도 나을듯.
    반면 남캐의 문제는 찌질한게 드러날 때임. 물론 사람을 바탕으로 만든 캐릭터니까 그럴 수 있는데, 문제는 찌질한 걸 인정하지 않고 정당하다, 멋지다고 포장하는 거임.
    제발 올리기 전에 감수 좀 받길 권함.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5 dd68923
    작성일
    18.07.04 18:05
    No. 6

    아레나, 이계사냥기가 떠오르네요. 안좋은 히로인의 좋은 예.

    찬성: 0 | 반대: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0030 바퀴벌레 한마리 보이면 +11 Lv.38 [탈퇴계정] 18.07.04 532
240029 문피아는 프로입니다. +12 Lv.85 고락JS 18.07.04 667
240028 현재까지 문피아말고도 다른곳의 히로인에 대해서 +3 Lv.99 은빛821 18.07.04 366
240027 소설 쓰는 방식을 좀 바꿔볼까 하는데요. +7 Lv.20 이나다 18.07.04 313
240026 와우..연재한담에서 문피아 직원이 이중아이디 사용하다 ... +47 Lv.31 아자토스 18.07.04 3,796
240025 이세계 가있는 주인공들은 거의 역사적으로보면 신급인 ... +7 Lv.99 은빛821 18.07.04 457
240024 글은 자신의 흔적입니다. +6 Lv.24 쓰고보고 18.07.04 453
240023 여러분은 외전을 쓰실 때 소설을 하나 더 파시나요 아니... +4 Lv.20 이나다 18.07.04 276
240022 여러분 마지막화를 써야 하는데 쓰기가 귀찮습니다. +16 Lv.20 이나다 18.07.04 403
240021 LA로 간 르브론, 또 다시 슈퍼팀 결성 노릴까? +2 Personacon 윈드윙 18.07.04 199
240020 냥이의 장난감 +28 Lv.8 덴저러스맨 18.07.04 406
240019 해병 작가인 역전홈런 어떻게좀 못하나요???? +6 Lv.57 프랑켄백작 18.07.04 615
240018 단권짜리의 두꺼운 판타지 소설책 있을까요..? +11 Lv.10 바드루 18.07.04 437
240017 최고의 로맨스 무협은? +3 Lv.75 그냥가보자 18.07.04 389
240016 무협하렘물의 정석 녹정기 +9 Lv.99 은빛821 18.07.04 446
» 여캐, 그중에서도 히로인 등을 설정할때 +6 Lv.99 은색빗방울 18.07.04 454
240014 갓 잡은 닭은 맛있어요. +2 Lv.69 고지라가 18.07.04 426
240013 리메이크는 주로 언제하시는 편인가요 +1 Lv.20 이나다 18.07.04 302
240012 무협소설.... +4 Lv.34 고룡생 18.07.04 239
240011 동물들의 무서운 싸움 +7 Lv.75 그냥가보자 18.07.04 294
240010 그놈의 트렌드... +4 Lv.1 [탈퇴계정] 18.07.03 396
240009 오래된 무도보는 재미 쏠쏠하네요. +3 Lv.24 약관준수 18.07.03 258
240008 무협초보인분들에게 김용작가님 작품을 추천해드립니다. +6 Lv.99 은빛821 18.07.03 291
240007 불닭볶음면 남은 소스가 있어서 그걸로 저녁을 해먹어봤... +2 Lv.20 이나다 18.07.03 244
240006 문피아 어플 광고 너무 많아 Lv.38 problema.. 18.07.03 238
240005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8 Lv.34 고룡생 18.07.03 470
240004 우리들의 일그러진 반려 +34 Lv.8 덴저러스맨 18.07.03 633
240003 '귀화 농구선수' 라틀리프, 홍콩 골밑을 마음껏 공략하다 Personacon 윈드윙 18.07.03 298
240002 특이한 무협 없을까요? +9 Lv.5 dd68923 18.07.03 406
240001 저도 건보료는 잘 내지만 병원엔 잘 안가요. +17 Lv.24 약관준수 18.07.02 478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