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그리고 최근에 윗집에 어떤 문제가 있어서 누수가 생겼음
그래서 윗집에서 고쳐준다고 약속했고
어제 고쳤나 봅니다.
근데 어제 낮에 저희집이 비워져 있어서 이 사실을 모름
오늘 윗집에서 망치질 소리가 들려서 저희 아버지가 윗집 핸드폰으로 전화를 검
윗집은 이런 문제는 관리실 통해서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
아버지는 누수 문제가 생긴 일이 있고 하니 전화를 건거 뿐이다. 젊은 사람이 왜 말을 그렇게 하냐?
윗집은 이런 일로 직접 전화를 거시거나 찾아오고 하는 건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 관리실 통해서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
이 말에 저희 아버지가 빡쳐서 욕을 하고 나 아녔으면 당신들은 맞았다느니 뭐니 이런말 하시고...
그래서 제가 전화기 빼앗아서
아버지는 별 크게 생각 안하고 망치질 소리가 들려서 다시 공사하나 보다 생각 나셔서 전화한거 같다고 아버지가 신경질 내신거 크게 신경 안쓰셨으면 좋겠고 누수 문제때문에 예민하신거 같으니 그것만 해결 되면 좋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때서야 윗집에선 방수 공사 어제 끝났고 해결됐다. 라고 이야기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그쪽은 업체나 관리 사무실에서 어제 저희한테 통보한줄 알았다더군요.
근데 아버지가 화를 못이기고 다시 윗집에 전화를 걸어서 만나자고 했고 윗집 주인과 만나서 10여분간 이야기를 했어요.
아버지 요점은 이것.
1. 평상시 소음 나도 나는 참고 별말 안했다. 물새는거 때문에 공사 하나 물어보려고 전화한거 뿐이다.
2. 젊은 사람이 무슨 법을 그렇게 따지냐? 그럼 왜 시끄럽게 애들 뛰는거나 물새는건 방치 하냐?
3. 같은 말을 해도 곱게 해야지 어렵게 전화한건데 그렇게 딱딱하게 따지고 드냐? 물 안샜으면 전화도 안했다.
윗집 요점은 이것.
1. 원칙상 관리 사무실로 전화하라고 한거 뿐이다.
2. 누수문제도 책임회피하려고 한게 아니라 고쳤고 어제 다시 방수 완공됐다.
3. 원칙을 말한건데 왜 화내시는지 잘 모르겠다. 욕하고 막말하시고 이런거 불편하다.
두사람이 계속 위 요점으로 같은 말을 계속하길래
제가 윗집분께는 아니 관리실 연락 좋아하시는 분이 왜 망치질 하실때는 저희한테 관리소 통해서 연락 안주셨나요?
아버지께는 누수문제 해결된거 같고 이런 문제로 크게 목소리 높일일은 아닌거 같으니 그만 하시라고 했습니다.
결국 윗집분이
1. 누수문제는 일단 해결됐고, 혹시 또 물새면 연락 달라
2. 앞으로 어떤 큰 소음이 발생할 경우엔 미리 연락 주겠다.
3. 대신 작은 일상 소음은 조금 이해해주시라.
4. 누수 문제로 자기도 스트레스 받아서 예민했던거 같다. 미안하다.
아버지도
1. 큰소리 내서 미안하다.
2. 근데 젊은 사람이 그러면 안돼 하면서 <- 또 위에말 반복하려 하시길래 제가 집에 들여 보내고
윗집분께
아버지가 평상시 화가 많으셔서 그렇다. 재산이 아파트 하난데 물이 새서 엄청 노심초사 하시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셔서 그런거 같다. 저한테도 평소 화를 잘내고 막말 많이 하시니. 악의를 갖고 그런게 아니니까 이해해주시고 n아까 하셨던 약속만 잘 지켜주시면 감사하겠다. 휴일인데 이런일 있어서 미안하다.
하고 끝냈습니다.
잘한거 맞나요?
휴일인데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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