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변화구 없는 세상에 떨어진 투수의 이야기’입니다.
원래 제목으로 생각했던 세 가지 후보군이 있었죠.
1. 나 혼자 변화구
2. 나만 던지는 변화구
3. 브레이킹 볼
이렇게 세 가지였는데 못 정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려 정담에 글을 올렸었죠.
댓글에서 괜찮은 제목을 추천해주시더라고요.
1. 나만 미친 변화구.
2. 이런 변화구는 본 적이 없다.
인상적이었던 건 두 가지였습니다.
고심에 고심을 하다가.
나 혼자 불꽃 변화구.
처음에는 이걸 제목으로 했었습니다.
불꽃 변화구.
뭔가 인상적이긴 한데 내용이랑 안 어울리더라고요.
유치한 것 같기도 하고.
결국 제목을 변경했습니다.
나만 변화구를 던진다.
헌데 또 마음에 안 드네요.
너무 밋밋한 것 같기도 하고.
‘이런 변화구는 본 적이 없다’라는 제목이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여러 작가님들은 제목을 어떻게 정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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