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말입니다.

조용히 컴퓨터에몇년 묵혀놓은 글이 있는데요.

공모전 글 중에 제 글과 비슷한 에피소드가 있어요.

만약에 제가 몇년 묵혀놓은 글을 올리면 전 표절이 되는 건가요?

[아기병아리]

증명할 수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적안왕]

그래서 백업이 중요한거죠 @_@

[二月]

그래서 타이밍이 중요한거죠 @_@

[그냥가보자]

올리려고 하는 글이 지금 인기 있는 글이랑 에피소드중 한부분이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이걸 폐기해야 하나 고민이네요.

[개울송사리]

음.. 그건 너무 아까운데.. 내용을 조금 선회하는 것은 안될까요?

[그냥가보자]

전 그게 주 노선이에요. 그거 없이는 이야기가 성립이 안되요

[[탈퇴계정]]

저작권 자체는 따로 등록이 필요한 게 아니라 저작물을 창작한 시점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게재, 발표되지 않은 창작물도 그 자체로서 저작권을 가집니다.

이 경우에는 본인의 저작물이 타인의 저작물에 기인하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만 있다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어 보입니다. 예를 들면 비슷한 에피소드가 사이트에 연재되기 전에 이미 그 글을 썼다는 걸 증명할 수 있다던가 하면 말이죠.

[맛간코코아]

오... 오늘 괜찮은 지식 하나 늘어났네요.

[뚱보고양이]

데시스님의 말처럼 저작권 개념은 창작 시점이 중요해요.

미리, 날짜를 잘 알 수 있는 곳에 게제해 놓았다면 먼저 창작했다는 게 증명이 될텐데...
저는 블로그에 비밀글로 10화정도랑 세계관 플롯을 그 때 그 때 구성해놔요.
향후 표절시비가 붙게 된다면 미리 백업해 놓은 글이 훌륭한 방어 수단이 되니까요.

[재미찾기]

내가 저 작품이 나오기 전에 창작했다는 것을 증명 가능하다면 전혀 문제 없습니다.
한글 문서 등의 경우 마지막 편집일이 나오므로 유의미한 기록이 될 수 있습니다.
미리 증거사진과 함께 해당 부분을 이러이러하다 라며 알린다면 논란을 충분히 피하실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