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이나 인던 진입물들 참 많은데요

뭐, 이제는 이유없이 현실이 게임화된 걸 따로 설정을 안 잡아도 넘어갈 만큼, 항마력이 늘었습니다.

좋은 건지 나쁜건지.....

이런 설정들이 편하긴 하겠지만, 계속 보던 독자들이야, 적응이 되서 괜찮지만, 신규독자들이 들어오긴 힘들지 않나 그런 생각드네요.

초등생이나, 중이병 겪는 고객들은 금방 적응하겠지만...

요즘 거슬리는 부분은, 전투시마다 반이상이 전멸하는 설정들입니다.

뭐, 직업으로 인던 들어가는 것에는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고,

요즘 많이 나오는 일정시간마다 강제진입 같은 경우, 물론 엄청 위험하겠지만, 산술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아주 간단하게, 한번 들어갈 때 절반씩 죽어 나간다면, 10번만 들어가도, 원래 인원의 천분의 일만 살아남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80~90%정도 죽이죠.

10번 진입시 백만명중에 1명 살아남는 다는 얘기...

물론, 진입 설정에 따라 완전히 다른 계산이긴 하지만, 초기 각성 설정이나, 승급 방식 던전에서는 거의 이 계산이 맞을걸요.

엑스트라 너무 죽이지 마세요.

보는 사람은 참 설렁설렁 보기도 힘들어져요.

[슬로피]

아포칼립스나 포스트아포칼립스가 아닌 이상 막죽이면 보기 힘들더라구요....

[육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과한 설정이죠. 공감합니다.

[묘한(妙瀚)]

더군다나 짐꾼이라면서 목숨 걸면서 막노동꾼보다 적게 일급 받아감...

[페르딕스]

저랑 같은 소설 주행중이란 생각이 ㅋㅋㅋ
제가 읽고 있는 소설 괜찮은 편이더군요.
이게 나름 괜찮은 글이라고 생각하니, 더 세세한 부분이 아쉬워 지는 건 왜일까요?
글솜씨 좋고, 인물묘사나 감정묘사등이 꽤 납득이 가게 진행되는 소설 읽는 중인데,
힘을 얻는 방법이 그냥 미리 계획한 느낌이 아니고, 그냥 독자들 떨어질까봐, 얼른 얼른 끼어 넣는다는 느낌이라서 안타깝네요.
아직 독자층이 많지 않는 작가의 연재물의 한계일까요?

[묘한(妙瀚)]

이것도 매우 흔한 설정입니다..
생존률도 떨어지는데 온갖 핑계대며 하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