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제 나이 이제 만으로 49세입니다ㅜㅜㅜ
헉,,,어느새 반백년을 살았다니...세월이 여상히 흘러 그저 무상할뿐이네요...
큼,,이제 제가 앞으로 살아봤자 얼마나 살겠습니까...그저 아무런 욕심없이 모든걸 다 내려놓고 그저 그저 지나간 세월 만큼만 아프지 않고 살수 있었으면 하는 지극히 소박한 마음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세월의 흔적인지 짙푸렀던 제 대갈 숲은 어느새 봄,여름이 지나 가을,겨울의 문턱에 이르렀습니다...두 해전 부터 아주 서서히 원형 탈모와 비슷한 초기 증세가 왔습니다.그리고 그전에 이미 몇년전부터 M자형 탈모 진행이 일부 있었지만 다행히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원형 탈모성 진행이라 정면이나 좌우에서는 잘 모릅니다.그러나...위에서 정수리를 내려다 보면 숲이 점점 헐벗어지는 증세가 보입니다.모발이 가늘어지고 숲이 점점 황폐화되어가는 모습이죠...
고민,고민끝에 지난 봄 일단 염색을 멈췄습니다.백발화가 30%이상 진행되어 사회생활시 염색을 안 할수가 없었죠.그리고 거기에 작년 6월부터 머리를 감을때 일체 샴푸나 비누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7~8개월 지났습니다.그리고 지금부터 그 임상 결과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제 경우 숲의 황폐화가 멈춘 느낌입니다.육안으로 보기에도 그렇고 또 자고 일어나면 베개에 남는 머리카락도 확연히 줄었고요.게다가 손으로 정수리쪽을 눌러보면 전에는 좀 허전했다면 지금은 좀 눌러지는 느낌이 날 정도입니다.
탈모에 좋다는 일체의 민간요법을 사용하지 않고 순전히 물만으로 머리를 마사지 하듯 감은 결과입니다.물론 이렇게 하면 머리를 감고 난 청량한 개운함은 일절 없습니다.늘 좀 찝찝하고 가려운 잔존감이 남죠...드라이기도 노 사용이고요.
아무튼 제 경우 효과를 봤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문피아 동도분중 탈모 고민 있으신 분들은 한 번 제 경우를 대입해 보면 어떨까 싶어 이렇게 조언,팁을 드립니다^^
*** 단,제 경우 흡연 무,음주는 연중 행사 정도입니다.이 두 가지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요 부분을 적극 참조하시길~~~
이상 탈모 방지 팁이었습니다.^^
아,참!!!
제 경우 돌아가신 부친이 30대 후반부터 탈모 진행된 유전력이 있습니다.60대에는 전직 대통령 전모씨와 거의 흡사하셨죠...거기에 술,담배 엄청 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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