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의 사과문.

사병으로 보이는 군인이 터미널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것을

의아하게 여긴 버스 기사가 왜 그러냐 물어봤다.

할머니가 위독해서 청원휴가를 받았는데 명절이라 표를 구할 수가

없어서 그렇다고 하니, 버스 기사가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다음

태워 주었다고 한다.

군인은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서 버스비 이만원을 계속 기사에게

드리러 했지만, 그 돈으로 택시비 하라고 말함.

훈훈한 미담이지만.

그 이후에

기사가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올림.

일부 커뮤니티에서 버스 기사를 여성혐오주의자로 매도함.

왜 남자에게 특별우대하냐? 여자면 꽁짜로 태워주겠냐?

여성혐오냐? 여자 무시하냐?

인터넷에서 비난이 쏟아졌다네요.

-_-

와아. 진짜 이럴 수도 있구나.

[민효신]

저 이야기를 들었을 때 '청원휴가 나온 군인' 보다 '남자'임이 먼저 읽히면 병이 아닌가 생각

[sunwh196..]

그런 커뮤니티는 일고의 가치도 없음.왠 사과람, 참 할일 없는 년들 많은 세상이다.좋은 일 하고도 욕 먹다니

[고지라가]

이건 시비거는 거죠. 그럼 여성 버스운전사가 임산부를 무료로 태워도 항의해야 되는 걸까요.

[zacks]

저 정도면 그냥 정신병으로 봐야....

[innovati..]

여성시대와 쭉빵 메갈은 정신병자 집단입니다. 혹시나 그런거 하는 사람 있으면 믿고 거르세요

[흔들릴때한잔]

참 어이없어서 웃고갑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의외로 많군요

[[탈퇴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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