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이 부족합니다.

무기력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무기력하지 않다는 게 의욕적인 건 아니라는걸 알게됬어요.

누군가 제 앞에 선 하나를 그어놓은 거 같아요.

'너는 이 선을 넘을 수 없다.' 고 하는 것 처럼요.

오르면 못 오를 리 없는 태산이건만, 등산로를 잘 못 탔는지 산속을 헤매며 물을 찾고 있습니다. 

어쩌면 마음을 달리 먹으면 감로수가 보일지도 모릅니다. 

갈증 앞에 썩은 물이건 맑은 물이건 무슨 상관이겠어요. 

헤매고 다닐 의욕이 부족합니다.

의욕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나모라]

성욕 뒤에 있습니다.

[[탈퇴계정]]

아마 그 선을 넘으시려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대개 그러다가 넘는 것 같더군요.

[부릉다라]

하늘에 대고 빈다고 의욕이 나오겠습니까? 그냥 하고 싶으신 거 하시다보면 의욕은 샘솟습니다. 저는 스타크래프트 게임 하고자 하는 의욕을 몇년 째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못 합니다.이유는 제 컴퓨터에 안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그거 하나 깔기 귀찮아 하면서 하루 세 편씩 소설은 올립니다. 분명 저는 게임이 더 좋을지도 모르는데도요. 천재는 1% 의 영감과 99% 의 노력이랍니다. 이 말을 한 화자는 작아 보이는 1% 의 영감이 없으면 99% 의 노력도 의미가 없다고 했다는 썰이 있습니다. 그 작아보이는 영감을 찾으려면 하고 싶은 것을 하시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면 재미라도 있잖아요.

[CS소미]

전 개인적으로 '시간'이라는 것에 여유가 있는
삶이여야 의욕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