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 살인마, 희대의 살성 그리고 영웅

1명을 죽이면 살인자

10명을 죽이면 살인마

100명을 죽이면 희대의 살성

1000명을 죽이면 영웅.

그럼 히틀러는 영웅인가요? 가끔가다 위의 저런 문장을 사용해서 대량학살을 미화시키는 작품들이 있어서 글 끄적여보네요. 살인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고 1000명을 죽인 사람은 역웅이 아니라 단순한 살인마일 뿐이에요. 작품을 위해 도덕심을 팔진 맙시다.

[zacks]

2차 대전에서 승리햇다면 독일의 역사서에는 영웅으로 기록되었겟지요. 졋으니 지금 그렇게 까이는거지. 원론적으로는 반님 말이 맞는데 역사라는게 꼭...

[드림보트]

위 내용의 본뜻은 역사가 승자에게 금칠을 한다는 비꼼이죠.

사실 처칠은 히틀러보다 더 많은 인명을 죽음으로 몰았어도 위인전에 나오는 게 좋은 예일 겁니다. 제국주의 시절 유럽 각국이 아프리카에서 저지른 만행을 생각하면(벨기에가 좋은 예) 히틀러 욕할 게 못 되는데도 유럽 국가들이 그렇게 여기나요?

[JHK서랍]

저도 드림보트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해당 말 뜻은 원래 정의가 승리자의 논리에 맞춰진다는 점을 비꼬기 위해 나온 건데, 그 문구로 대량학살을 미화시키는 작품이 있다면, 작가가 원본을 잘못 이해했다고 볼 수 밖에 없네요.

[반]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어떤 헌터물에서 주인공이 적들을 몰살시키면서 한 대사가 윗글이라ㅋㅋ..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끄적여봤어요..ㅋㅋ반어그로라..

[이통천]

댠적으로 반대편인 연합군 수뇌부는 영웅. 핵폭탄 투하를 결정한 미국사령부도 영웅이 됐죠. 뭐 지금은 평가가 다양해졌지만. 제말은 댠순화시킬게 아니라 각각의 상황을 살펴야한다는 뜻입니다.

[자의(子儀)]

우리나라에서 불멸의 영웅으로 신격화된 이순신 통제사께서 적멸한 왜놈들 숫자도 1000명 이상... 두둥

[칸달라스]

이런 것까지 불편하다니....

[반]

이런거 아님 뭘 불편해해야하죠??

[반]

반어그로성 작성글이었는데 다들 진지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됐네요. 공부 잘하고 갑니다.

[윈드데빌改]

그냥 역사는 승자의 편이라는거죠.
영국을 신사의 나라라고 부르는것처럼요.
신사의 나라는 개뿔. 히틀러보다 더 학살 저지른게 영국인데.

[은둔충동]

"한 명을 죽이면 살인자가 되지만, 백만 명을 죽이면 영웅이 되죠. 문제는 숫자입니다."
찰리 채플린의 '살인광 시대'라는 영화에 등장하는 연쇄살인마의 대사로 유명해진 구절인데, 논란이 있긴 하지만 거의 드림보트님 댓글의 의미로 쓰이죠.

[굉장해엄청]

역사서는 승자의 기록입니다...

[완장]

연쇄살인마가 사이코패스기때문에 죽인다는 데만 집착해서 그런거죠. 영웅은 백만명을 죽여서 영웅이 된게 아니라 천만명을 살려서 영웅이 된 겁니다.

[슬로피]

입장의 차이죠. 위의 이순신장군님도 일본입장에서는 자국의 꿈을 짓밟은 악몽이지만, 우리입장에서는 대단한 영웅이십니다.

[반]

제가 댓글쓸땐 어떤 작품에서 자기가 대량학살하는것을 합리화하고 정당화시키려고 저런 대사를 쳤던게 생각나서 작성한거데요. 미화나 정당화는 옳지 않다고. 전 역사관련해서 뭐라 한적이 없어요.

[어푸]

그럼 히틀러는 신화인가요?
아니면 소설인가.

[[탈퇴계정]]

자연의 힘을 이용해서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인간을 떼몰살 시키면 신이 됩니다.
그런 신 하나 있지 않습니까.
따르는 자들은 살려주고 따르지 않는 자들은 죽여 버리는....실제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신을 믿는 사람들은 그렇게 믿으니....

[크라카차차]

대량학살해도 이기면 영웅 지면 역적...당연한거 아닌가? 전쟁나면 수천수만은 기본으로 떼죽음 당하는데 전쟁에서 사람 죽였다고 살인마 소리 안하잖아요 저격으로 수백명을 죽인 미국인은 미국에서 영웅소리 듣습니다 영웅대접해주고

[반]

역사미화가 당연한건 아닌데요ㅋㅋㅋㅋ고정관념 ㅅㅌㅊ네요

[[탈퇴계정]]

지나가다가 적습니다만,
저게 저 말 그대로의 의미라기 보다는 그 후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판타지가 아니라 우리나라 지구 기준으로 말하자면,
한 사람을 죽인다는 건, 죽이고 붙잡혔다는 얘기일거고
역사적인 의미가 못된다고 봐야죠.
반대로 1000명을 죽인다는 이야기는 대규모의 작전을 이야기하는 걸테고
1000명을 죽여서, 10000명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영웅이 될 수 있다고 하는 게 아닐까요?

물론 전혀 맞지 않는 사례도 있죠.
독립투사분들중 고 안중근 의사께서 그랬듯이 1명을 죽여도 그 의미가 있다면,
다시 말해, 천명을 죽일 수 있는 살인자를 단 한 명의 살인자라 할지라도
죽여 그 피해자가 더 양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그 행위로 영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히틀러같은 경우 단지 인종이 다르다는 의미로 유태인을 죽였기 때문에
영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마찬가지로 단순히 글의 사전적 의미로만 소설내에서 인용하는 것은
좀 우습게 보인달까요? 많이 잘못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반]

넵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맨 밑의 경우였는데 너무 짧게 써서 다들 모르셨나봐여. 폰이라 장문글이 힘들어서여ㅋ

[반]

반테 개극혐이네ㅋㅋ대충 누가 누른지는 알것같네ㅋㅋㅋㅋㅋ양.판.헌.터.물ㅋ

[칸달라스]

ㄴㄴ 님 말투가 별로라서 반대 누르는 거임.

[반]

네 다 부^~^

[칸달라스]

특히 일베 초성 쓸 때 제일 별로였음.

[반]

일베초성 쓴적이없는데요? 설마 ~~~자너 이게 일베초성이라 하는건 아니겠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트위치 하는 사람들은 다 일베였자너~ 논리 지리자너~~

[지나가는1]

히틀러혼자 맨손으로 천명잡았으면 영웅급이죠 헤라클래스 뺨쳐라 수준인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