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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 현현고월
작성
06.12.26 18:51
조회
280

항상 느끼는 일이긴 합니다만 사람들의 몰매는 무섭습니다.

그것이 실제의 싸움이건 인터넷의 욕지꺼리건 다른 무엇이건 사람들은 그저 즐거울 뿐인가 봅니다.

그리 커질 일도 아닌 일이 이리 커졌습니다. 누군가 - 그것이 글을 쓴 사람 이건 댓글을 쓴 사람이건 - 하나만이라도 이해했으면 해프닝으로 끝났을 일이 이렇게 커졌습니다.

그리고 그 책임은 글을 쓴 사람이 짊어졌습니다.

그것으로 끝내면 안되는 겁니까?

그 책임을 짊어지고 올린 비평에서 참으로 씁쓸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람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반대에 몰표를 던지고 댓글을 꺼립니다.

무엇이 그런 반대표를 불렀는지에 대해서는 한 줄의 설명조차 없습니다.

그저 반대를 찍고 물러서서 씨익 웃으며 스스로를 진흙탕에서 멀리 떨어졌다 합니다.

댓글을 단 사람과 글을 읽은 사람의 논쟁을 읽으며 그저 웃기만 하는 사람들이 싫어 끼어들었던 저도 이젠 기분이 참 씁쓸합니다. 진흙탕 싸움을 말리기 위해 진흙탕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는데 사람들은 그런 저 까지 진흙이 묻은 부족하고 못난사람 취급하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입니까? 아니면 비평에 대한 반대입니까?

주류를 벗어난 글입니다.

과거의 향기를 떠올리게 하는... 요즘의 무협과는 말투조차 다른 그 소설에 대한 비평의 어디가 그리 마음에 안드셨는지...

이 못난 사람은 그 비평에 찬성표를 던지고 왔습니다.

연말이라 그런지 마음은 그저 씁쓸할 뿐입니다...


Comment ' 34

  • 작성자
    Lv.8 돈오점수
    작성일
    06.12.26 18:53
    No. 1

    이제 문피아에서도 살아남으면서
    눈가리고 3년 귀막고 3년 입막고 3년 참아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歌愚者
    작성일
    06.12.26 19:00
    No. 2

    예전에 모사이트에서 댓글로 싸우다 글쓴이 자살한 사건도 있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맑음뒤흐림
    작성일
    06.12.26 19:02
    No. 3

    휴우... 어렵습니다. 분노의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고, 그에 대해서는 존중해야 합니다. 비록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말입니다. 또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왜 이해를 못하냐고 하는 것도 禮는 아니겠지요. 이런 일이 반복하여 일어나다보니 다들 무신경해지신 것도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돈오점수
    작성일
    06.12.26 19:03
    No. 4

    결국 얼굴을 보는것이 정답!!허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카레왕
    작성일
    06.12.26 19:06
    No. 5

    현피 뜨자고 해요. ㅎㅎ 농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현현고월
    작성일
    06.12.26 19:08
    No. 6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했습니다.
    하물며 무슨 죄를 지은것도 아닌데 댓글도 없는 저 글은 벌써 반대 30표를 향해 달리는 군요... 현재 찬성은 고작 4표입니다...
    비평이 아닌 글쓴이에게 반대를 던지는 것 같아 가슴이 편치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술퍼교교주
    작성일
    06.12.26 19:17
    No. 7

    요 며칠 하루에도 몇번씩 원문과 댓글을 천천히 띁어 보았습니다..
    이전부터 수 많은 다툼(?)을 보왔던 지라..
    선뜻 글을 올리지 못하겠더군요..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든...
    괜히 휘씁리는게 아닌가 싶은 마음이 먼저 들더군요..
    저 뿐만 아니라..
    일반분들도 마찬가지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묘재(妙才)
    작성일
    06.12.26 19:19
    No. 8

    절절히 동감합니다. 반대수만큼의 리플이 달려야되는건 기본 아닐런지. 누가 반대하고, 누가 찬성했는지 알게하는 시스템이라도 도입됐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筆豪
    작성일
    06.12.26 19:20
    No. 9

    최근 그분의 글은 비평의 탈을 쓴 한탄이던데요.
    그 한탄글을 적기 위해서 엄한 한 작품이 짤방처럼 올려져 있던데 색안경을 써서 그런지 몰라도 그것 마저도 안 좋게 보이는데요.;;;

    뭐 다시 댓글로 저 분란을 무한 반복하면서 싸우고 싶지 않다가 저 반대표 양산에 한몫했다고 보이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6.12.26 19:20
    No. 10

    ..다른건 몰라도 찬성수만큼 리플이 안달리는것도 당연하고 반대수만큼 리플이 안달리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묘재(妙才)
    작성일
    06.12.26 19:24
    No. 11

    음, 저랑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조금 다르시군요.
    아, 저도 다른건 몰라도 당사자 없는 자리에서 공론으로 당연하다는듯 그를 비웃고 음모론을 조성하는짓이 상식에 어긋난 행위라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쥬주전자
    작성일
    06.12.26 19:26
    No. 12

    이미 그분 먼저 문피아 내의 거대한 악의 세력이라는 음모론을 내놓으셨으니까요.... 낄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현현고월
    작성일
    06.12.26 19:26
    No. 13

    노란병아리님 찬성수만큼의 댓글이나 반대수만큼의 댓글을 바라는게 아닙니다. 현재 4건의 찬성과 29건의 반대가 있지만 댓글은 운영자분의 카테고리를 말씀하시는 하나밖에 있지 않습니다.
    비평란, 비평로우, 비평하이의 다른 어떤 글도 그렇게까지 처참하지는 않습니다.
    단 하나의 댓글도 없이 그저 반대표만을 누르신느 분들은 과연 그 비평에 반대를 하시는지 그 글쓴분께 반대를 하시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묘재(妙才)
    작성일
    06.12.26 19:28
    No. 14

    그렇다고 개인을 다른 누가 아닐까, 식으로 모는 것과는 차이가 있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현현고월
    작성일
    06.12.26 19:28
    No. 15

    파전의 귀환님 이미 그런 오해를 받을 만 한 상황입니다.
    그저 비평일 뿐인 글에 무조건적인 반대라고 보일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일인에 대한 다수의 몰매라고 보이기도 하겠다...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日越
    작성일
    06.12.26 19:36
    No. 16

    댓글도, 투표도 하지 않았지만, 그분이 맨 마지막 올린글은 내용에 상관없이 제목만보고 반대표 누르고 싶어지더군요.
    아무리 이름이 소구자라고 해도 제목을 그렇게 달면...
    낚시글로밖엔 안보인다는게 솔직한 감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쥬주전자
    작성일
    06.12.26 19:37
    No. 17

    누적된거죠...
    저도 상황을 맨 처음부터 안 봐서 정확하게 말할 순 없지만

    처음부터 저러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6.12.26 19:39
    No. 18

    글쎄요,
    제가 지금 운영진들과 내부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만....
    담천님께서는 기본적으로 인터넷의 속성을 잘 이해하고 계시지 못한 듯 합니다.
    존중은 자신이 하는, 글로 보이는 것만큼 받게 되어 있는데 자꾸 나이를 내세우면서 상대의 의견을 깔아 뭉개려 하시면 반발을 받게 됩니다.
    그건 너무 기본적인거라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현현고월
    작성일
    06.12.26 19:43
    No. 19

    금강님 지금 전 하도 아쉬운 마음에 최담천님이 아닌 다른 분들께 말씀드리는 겁니다... 글을 글로 봐달라고요. 적어도 제 눈에는 비평글이 아닌 최담천님께 반대표를 던진 것 같아 씁쓸했을 뿐입니다.
    상대가 바닥으로 나온다고 자신도 바닥으로 내려갈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지금 댓글은 운영자분의 댓글 두개뿐입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는 잘못된 것이라는 것도 기본은 기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카레왕
    작성일
    06.12.26 19:59
    No. 20

    미움도 존경도 자기에서 나오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에르나힘
    작성일
    06.12.26 20:01
    No. 21

    현현고월님. 현실에서의 예의라는 건 말입니다. 상대적인 겁니다. 남이 자신에게 보여준만큼 자신도 보여주게 마련입니다.

    마음의 수양이 높은 분들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예의를 갖추겠지만 현실에서 그렇던가요?

    현현고월님 문피아는 도를 닦는 도사나 참선하는 승려들의 모임이 아닙니다. 그저 평범하지만 장르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입니다.

    그리고 반대표를 던지고 댓글을 달지 않은 게 나쁜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1+1=1이라는 산수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최담천
    작성일
    06.12.26 20:10
    No. 22

    현현고월님.
    감사드립니다 작별인사와하께 정담란에 마지막 글을 올려놨으니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운영진에게도 받고 싶은 쪽지가 하나있어서 월요일부로 회원 정리를 요청햇고요 아침에보니 내가 글 순서를 바꿔서 올렷더군요 김용성공요인 디음에 자보자 사실 이 부분만 뚝 잘라서 이런 이론으로 보자면 오류가 보이더라 그러니 우리도 독자도 노력하고 작가도 노력하여 발전시키자는 뜻이엇고 낚시.저 그렇게 미련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글 올리고 약2주 전후해서 지방의 모 신문사와 말이 오가는(현재도 진행형임: 글을 조금 더보자고) 혼자 비밀을 유지해 주시리라믿고 ㄱㅗ백하는데 저는 이곳에와서 마음데로 혼자서 아이디 인위인위님을 벗으로 삼아버리고 그분에게도 쪽지로 고백을 햇읍니다. 거저 주는 한이 있더라도 대여점 글을 쓸 생각잉 없다고요.
    감사드리며 행복을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현현고월
    작성일
    06.12.26 20:11
    No. 23

    에르나힘님 비평에 반대를 표했으면 그 이유도 댓글에 남길 수 있는 문제 아닐까요? 지금 현재 4건의 찬성과 29건의 반대중 그 이유를 밝히신 분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분이 쓰신 개 새끼라는 욕이 거부감이 드셨을 수도 있습니다. 한탄조의 글이 마음에 안드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한 표명이 단 한줄이라도 있었다면 이해했을 겁니다. 지금 있는 두개의 댓글은 운영진의 댓글입니다.
    제게는 반대를 위한 반대로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에르나힘님 글을 글로만 봐주시는건 어떠신지요.
    비평을 단지 최담천님이 썼다는 이유로 찍어누른것 같아 그저 씁쓸한 기분에 올린 글입니다.
    그리고 수양이 필요할 정도의 무례를 범한건 아닌 것으로 압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현현고월
    작성일
    06.12.26 20:13
    No. 24

    최담천님 힘든 일 잊으시고 즐거운 한해 맞으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은(河誾)
    작성일
    06.12.26 20:28
    No. 25

    저는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그러나 댓글을 달지 않았습니다.
    이유요? 제 의지가 그러했기 때문입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었습니다.
    다른 의견이라면, 말꼬리를 붙잡고 끊임없이 비생산적인 '말싸움'을
    하게 된 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봐 왔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표를 던졌고, 일부러 다른 의견의 댓글을 달아, 그 후의 시간을
    '싸움'으로 머리아파 하고 싶지 않았기에(그 글들을 다 보셨다니, 아시겠지요?)
    의견은 '감히' 달지 못했습니다. 워낙 소심하고 잠깐 시간을 내서
    '선작' 불 들어온 것만 읽기에도 빠듯한 낮이라서요.
    물론, 느긋한 밤이 되었다 해도, 괜히 힘 빼고 머리 아프기 싫어서
    댓글은 달지 않았을 것 같군요.

    사람은 다른 겁니다. 현현고월님의 생각이 그러하시다고 해서
    누구도 그를 탓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내 생각은 그런데, 왜 당신들은 그렇지 않느냐? 에 그치지 않고
    나처럼 하라,는 탓하게 됩니다. 아니 그런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현현고월
    작성일
    06.12.26 20:38
    No. 26

    하은님 반대를 하신 이유가 있으셨을 겁니다.
    그리고 반대를 하셨겠죠. 댓글을 남기지 않으신 이유도 공감합니다.
    반대를 하신 이유는 분명 그 비평에 대해서였겠죠?
    전 그 반대가 최담천님에 대한 반대가 아니길 바라며 쓴 글입니다.
    저에겐 그렇게 보였기에 쓴 글입니다.
    제 부족한 생각을 탓하지 않으신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진소보
    작성일
    06.12.26 21:44
    No. 27

    '반대를 하신 분들... 그러셨어야 했습니까?'라구요?

    예, 그랬어야 했습니다.

    비평란에서 댓글이 주렁주렁 달렸던 최담천님의 몇 개의 글을 모두 읽은 상황에서 이번 비평글도 읽었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의 의지로 반대표가 합당하다고 생각해서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댓글을 달지 않은 이유는 이미 그전의 과정을 통해서 결과가 짐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제 부족한 능력으로는 글쓴이와 합리적인 대화를 통한 설득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여 표를 통한 의사표시만 한 것입니다. 이것이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아무 문제 없습니다.

    지금 현현고월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는 거꾸로 현현고월님이 자신의 일방적인 느낌을 가지고 정당한 한 표를 행사한 불특정다수를 싸잡아 매도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반대를 찍고 물러서서 씨익 웃으며', '댓글을 단 사람과 글을 읽은 사람의 논쟁을 읽으며 그저 웃기만 하는 사람들'과 같은 표현은 철저히 현현고월님 개인의 느낌일 뿐입니다.

    또한, 현현고월님은 이글 본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 몰매는 무섭다.
    - 난 비평에 찬성표를 던지고 왔다.

    그리고 댓글 중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 단 하나의 댓글도 없이 그저 반대표만을 누르신느 분들은 과연 그 비평에 반대를 하시는지 그 글쓴분께 반대를 하시는지...
    - 그런 부분에 대한 표명이 단 한줄이라도 있었다면 이해했을 겁니다.

    비평란의 찬/반 버튼은 소신껏 누르라고 있는 것이지 반대가 많으면 찬성을 누르고, 찬성이 많으면 반대를 눌러서 서로 정을 돈독히 하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투표 행위를 몰매라고 매도한다면 민주주의 체제하에서 벌어지는 다수결 원칙에 의거한 투표는 모두 몰매입니다.

    댓글 하나없이 반대표만 던지는 이들을 싸잡아 꼭 그렇게 했어야 했냐고 물으셨죠?
    현현고월님의 이글이 올라온 시간이 오후 6시 51분 47초 입니다. 즉 현현고월님의 비평란의 최담천님 글에 오후 6시 51분 47초 이전에 찬성표를 던지고 이글을 작성하신 것입니다.

    비평란에 가봤습니다. 현현고월님이 찬성표를 던진 순간까지 현현고월님의 댓글은 없더군요.
    현현고월님 논리대로 여쭙겠습니다.
    그럼 지금 이 상황에 일갈을 하시는 현현고월님은 왜 찬성표를 던지고서도 찬성 이유를 댓글로 달지 않으셨습니까?

    현현고월님이 찬성표를 던지신 그글에 현현고월님이 댓글을 남긴 것은 지금 이글을 올리시고 나서 두시간 가까히 지난 오후 8시 43분과 오후 9시 두 개입니다. 그것도 최담천님의 비평글에 대하여 찬성표를 던진 현현고월님 찬성 이유와 무관한 내용입니다.
    하나는 최담천님의 비평글의 원래 제목에 대한 누군가의 지적에 대한 변명성 댓글이고, 나머지 하나는 지금 이글처럼 반대표를 던지고도 의사표시를 하지 않는 이들에 대한 의문입니다. 가서 찾아보시는 불편함을 생각하여 복사해 놓았으니 보십시오.

    5 현현고월 2006-12-26 20:43:46
    유성무님 욕에대한 표현이 아닙니다. 주인공인 소구자의 한문을 풀어 어린 개새끼라 표현했을 뿐입니다.
    그 정도의 표현은 이 비평의 흐름상 그리 심한 표현이 아니었을 텐데요?

    9 현현고월 2006-12-26 21:00:34
    강호야사님의 말씀은 반대는 있는대 반론이 없다는 겁니다.
    반대의 이유가 되는 댓글이 좀 달려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다는 거죠. 그래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알기로 비평란의 어떤 글도 이렇게 반론이 없는 반대가 심하지는 않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여쭙겠습니다.
    그럼 지금 이 상황에 일갈을 하시는 현현고월님은 왜 찬성표를 던지고서도 찬성 이유를 댓글로 달지 않으셨습니까?

    현현고월님의 질문은 누군가의 행위에 대한 분노를 꾹 참고 규정 안에서 의사 표시를 한 이들에게는 모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리검
    작성일
    06.12.26 21:56
    No. 28

    댓글 달면 반대를 누른 것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 받는 것입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현현고월
    작성일
    06.12.26 22:30
    No. 29

    하논님의 글을 읽고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되는군요.
    그리고 궁금함을 느꼈습니다.
    어느 부분에서 반대표가 합당하다 느끼셨는지요?
    비평글 자체에서 비평이 잘못된 것이다. 자신의 생각은 그 비평과는 다르다. 라고 느끼셔서 반대표를 누르셨습니까? 아니면 단순히 연결된 최담천님의 글을 읽고 분개하셔서 글을 쓴 최담천님에게 반대의 의사를 전하셨습니까?
    비평란의 하이와 로우라는 난은 단순히 비평을 한 작가에 의해서 나누어져야 하는 것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이 글이 아닌 여러 글에서 이미 비평란은 들어가기 무섭고 들어가면 진창에 빠지는 꼴이 되는 더러운 곳으로 묘사되었습니다. 그런데 우습게도 저는 그 진창에서 놀고 있더군요...
    그래서 적은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찬성표를 던지고 댓글을 남길까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이곳에 글을 남기고 다시한번 비평란에 대해 생각해보심은 어떤가... 하고 글을 올렸을 뿐입니다.
    찬반을 소신껏 누른 분께 뭐라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단지 지금까지의 비평란과 로우란 하이란을 볼때 적어도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든 그 이유라는 것쯤은 적혀져 있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유도 없이 올리자마자 로우로 내려가버린 비평이라면 뭔가 이상함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이상함이라면 "어린 개 새끼"로 주인공 소구자를 소개한 정도밖에는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그 어린 개 새끼라는 글 또한 글의 흐름상 그리 어색해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상황에서 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선입견과 비평을 쓴 작가만을 본. 혹은 흐름에 몰린 사람들이 집행하는 일종의 왕따는 아닐까 하는...
    누군가의 행위에 분노하셨습니까?
    왜 분노하신 겁니까? 그럴 이유가 있었던 분노입니까? 아니면 그냥 흐름에 쓸려 따라가는 분노입니까?
    지금 제 이 글을 전 최담천님의 그 비평에 대한 찬성댓글이라 생각하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그에대한 푸념도 조금은 섞여있었습니다.
    비평에 대한 반대라기 보다는 그 작가인 최담천님에게 던지는 반대라 생각했으니까요.
    최담천님은 그럴만한 죄를 지으신 겁니까?
    고작해야 비평을 쓴 작가와 댓글을 달고 이견을 표하신 몇분의 말다툼이었을 뿐입니다.
    그것이 죄가 되어야 하는 겁니까?
    제 질문이 몇몇 분들에게 모욕이 되고 누가 되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진심으로 그럴 생각은 아니었지만 격해진 마음을 그대로 옮긴다는게 그리 보인 모양입니다.
    하지만 저는 비평은 비평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마음에 올린 한탄이었을 뿐입니다.

    소리검님 댓글로 반대의 정당성을 부여받지는 못하겠죠.
    하지만 이번은 좀 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진소보
    작성일
    06.12.26 23:14
    No. 30

    휴...
    서두에 분명히 제 의지에 반대표가 합당하다고 생각해서 반대표를 눌렀고, 이런 행위 자체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현현고월님과 하은님의 대화를 보면 현현고월님도 이해하시는 듯 싶었는데, 제겐 궁금함을 표하시니, 현현고월님의 질문이 약간 모욕적이기까지 합니다. 검증을 요구하는 것 같아서요.

    먼저 전 현현고월님에게 제가 그글에 대하여 반대표를 던진 이유를 설명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것을 밝힙니다. 그러나 아무 말씀도 드리지 않으면 또다른 오해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부만 밝히겠습니다.

    제 생각이 그글과 달라서 반대표를 눌렀습니다. 되었죠?

    그리고, 역지사지해보자는 차원에서 제가 드린 질문 아닌 질문에 현현고월님은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찬성표를 던지고 댓글을 남길까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이곳에 글을 남기고 다시한번 비평란에 대해 생각해보심은 어떤가... 하고 글을 올렸을 뿐입니다.'

    자, 보세요. 현현고월님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으셔서 찬성표만 던지고 댓글을 달지 않으셨습니다. 이해합니다.

    마찬가지로 반대표를 던지고 댓글을 남기지 않은 분들도 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걸 '그저 반대를 찍고 물러서서 씨익 웃으며', '댓글을 단 사람과 글을 읽은 사람의 논쟁을 읽으며 그저 웃기만 하는 사람들'과 같은 표현을 쓰시면서 싸잡아서 타박하시니까 제가 그런 질문을 던졌던 것입니다.

    그리고, 현현고월님의 진심어린 사과는 감히 받겠습니다.

    더불어 저 역시 모욕감으로 약간 흥분하여 글에 날이 서 있었던 점, 현현고월님의 논리 그대로 재질문한 무례를 사과드립니다.

    비평은 비평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현현고월님의 말씀에 저 역시 원론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하나의 텍스트가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서 꼭 해당 텍스트만 참고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화자의 관련 텍스트 역시 충분히 참고가 되므로 '원론적으로'라는 말을 첨언합니다.
    (이 부분 오해 없으시길. 화자의 비평 관련 텍스트 외 다른 인간관계에 해당하는 텍스트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반대표를 던진 것입니다.)

    다음으로 제가 댓글 말미에 표현한 '누군가의 행위에 대한 분노'가 무엇인가 물어보셨죠? 이거 괜히 이 부분 언급했다가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리는 건 아닌 지 모르겠군요. 음... 이건 순수하게 인터넷 예절에 관한 분노입니다. 이 정도로 설명이 되지 않을까요? 제 생각에 이 정도면 충분히 설명이 될 것 같은데, 혹시 부족하면 다시 말씀하십시오.

    ps : 현현고월님은 댓글 없는 반대표가 심하다고 느끼셨지만, 거꾸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처럼 누군가가 심하다고 느껴서 댓글을 달지 않고 의사 표시만 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현현고월
    작성일
    06.12.26 23:46
    No. 31

    하논님 조금은 무례해 보였을 질문에 친절히 답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하논님께 궁금을 표한 것은 님의 글중에
    비평란에서 댓글이 주렁주렁 달렸던 최담천님의 몇 개의 글을 모두 읽은 상황에서 이번 비평글도 읽었습니다.
    라는 부분을 봤기 때문입니다. 혹시 그 부분들이 하논님의 성격을 건드리고 화를 돋우고 판단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나 하는 마음에서요.
    그점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제 생각이 그글과 달라서 반대표를 눌렀습니다. 되었죠?
    라고 말씀하셨는데 네 그렇습니다. 제 의견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하논님이 원론적이라고 말한 그 부분을 저는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요즘 흔히들 말하는 대세 라는 것에 쓸려 모두 그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올린 글이었습니다.
    하논님의 말처럼 의미없는 논란이 싫어 그저 댓글을 삼가할 뿐이었다면, 그리고 그런식의 반대를 수긍할만한 비평이었다면 저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을 겁니다.
    하지만 덜컥 겁이 나더군요.
    이러다 최담천님은 문피아에서 몰려나는 것은 아닐까?(그것이 자의건 타의건 결국 몰려났습니다.)
    비평을 써도 이대로 묻혀지는 것은 아닐까?(결국 묻혀졌습니다.)
    나중에 누군가라도 실수를 하면 똑같이 한마디 말조차 못하고 묻혀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
    실수는 누구나 하며 그 실수에 대한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 사람이 한 비평에까지 죄를 물을 일은 아니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올린 글이었습니다.
    다행히 원론적으론 틀리진 않은 모양이군요.
    그럼 즐거운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비범
    작성일
    06.12.27 00:17
    No. 32

    글재주가 없어서 표현을 잘못하겠기에 글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시작부터 자신의 주량에 관한 내용이 나오더군요 많이 괴로우신 상황인건 알겠는데 작품이랑은 상관없는 내용이라 스크롤을 무자비하게 내리고 작품에 관해 보는데 글을 쓰시는 스타일이 원래 그러신지 그냥 말해도 되는 내용을 갖가지 표현을 넣어가며 말하시는데 꼭 이런식으로 묘사어구를 넣어야 좋은소설이 나오고 좋은 비평이 나오나 하는 생각도 들고 글을 읽고난 뒤에 솔직한 감상으로 반대를 눌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진소보
    작성일
    06.12.27 00:24
    No. 33

    '비평란에서 댓글이 주렁주렁 달렸던 최담천님의 몇 개의 글을 모두 읽은 상황에서 이번 비평글도 읽었습니다.'라는 부분은 해당 텍스트만 보고 지엽적으로 판단한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화자의 이전 관련 텍스트를 통해 해당 텍스트에서 해석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하여 인지하였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렇지만 현현고월님의 말씀을 보니, 이전 텍스트의 논란 중 비평과 무관한 부분(현현고월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최담천님의 실수 관련 부분)까지 생각하셨던 모양이군요. 현현고월님의 설명을 들으니 입장에 따라 오해할 수도 있는 문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오해를 푸셨다니 다행입니다.
    현현고월님이 언급하신 '실수'의 범위가 제 생각과 약간 다른 듯싶습니다. 그렇지만, 저나 현현고월님이 당사자도 아닐 뿐더러 텍스트에 대한 판단은 각자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두 사람이 차이를 기반으로 한 또다른 논의는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현고월님의 우려도 풀렸고, 텍스트에 관한 원론적인 견해도 접근했으니 지족하렵니다.

    현현고월님도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오는 새 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6.12.27 01:07
    No. 34

    대체 무슨 일이길래..;ㅁ;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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