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 유머 사이트에 전화를 받지 않는 여친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더군요. 내용인 즉슨 통화를 하는 것이 불편하고 어색해서 부모님 남자친구 회사 친구를 가리지 않고 받지 않고 추후에 톡이나 문자로 답변을 하는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제가 놀랐던 것은 댓글 들 역시 전화를 받지 않는 부분에 동감 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톡보다는 전화를 이용하는 것을 즐기는 입장에서 나만 다른 사람인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심지어 타인과의 대면과 접촉을 불편해 하고 개별적이고 파편화 되어가는 현실인가 하는 때늦은 중2병적 생각까지 들더군요. 글을 쓰는 것은 자신의 의견을 객관적으로 진술하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비언어적 소통이 배제되기에 공감에는 뒤지지 않을까하는 생각도요. 다음생각들은 비약이 심한지라... 생략하기로 하고.. 여러분들은 일상에서 통화와 문자중 어느쪽이 편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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