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댓글에 대해서 문득 생각났습니다.

밑에 있는 작가님 관련글을 보다보니

인터넷 댓글이 정말 어떤 의미에선 심각한거 같아요...

인격모독 성적모독 다 나쁘지만 제일 나쁘다고 생각하는건

아픈걸 비꼬거나 안믿고 함부로 얘기하는 점 같아요.

방송 비디오스타를 보다가 장동민이 나왔길래 잠깐 보고있는데

암수술한 유상무한테도 진짜 아픈거 맞냐, 진단서 떼서 인증해라

쇼하지마라 이런 댓글이 어마무시하게 달린다고 하더라구요...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 이 3명은 정말 뼛속까지 개그맨이셔서

자기가 아픈걸 왠만하면 티내고 싶지 않고 걱정하지 않게 하려고

웃긴 사진도 올리고 설정 사진도 올리고 그러신다던데....

그거가지고도 욕하고 의삼하시는분들이 많나는거에 새삼 놀랐습니다.

 

물론 유상무씨가 저지른 잘못이나 그런걸 따지는 댓글을 제외하고

아픈걸로 함부로 말하는 댓글만 말씀드리는 거에요.

 

5,6년전쯤 슈스케에서 우승하신 울랄라 세션의 리더 고 임윤택씨도

말기 암 판정 받았다는데 자꾸 방송나오고 결혼도 하니

그것도 쇼다 뭐다 그러는 사람이 많았다고 같은 멤버였던 김명훈씨가

인터뷰하신적도 있고....

게다가 ‘죽을사람이 왜 결혼을 하냐 혼자살다 뒈지지’  이 댓글은 제가

그 당시에 실제로 봤던 댓글입니다.....

 

연예인이나 사회적으로 알려지신 유명인분들께서 잘못하신 걸

정당하게 비판하는건 좋다고 생각하지만 아픈거....  더구나 겉으로는

잘 안보이는 정신병같은걸 가지고 함부로 말하거나 댓글로 다는건

정말 하지말아야 될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망스.]

맞는 말씀이죠. 법적으로 처벌받을 정도로 심한 모욕은 당연히 처벌 받아야 하는겁니다.

특히 그저 유명인이란 이유로 루머와 억측의 희생양이 되버린 사람들의 사례는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다만, 명확한 욕먹을 이유가 있는 경우는 좀 다른이유로 지양되어야 하죠.

그 사람이 아무리 욕먹을 짓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런 심한 모욕들은 결국 당사자에게 고소당해서 벌금을 내거나 합의를 함으로써 대중에게 비난받는 대상에게 자신이 대중과 싸워 이겼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마련이죠.

금전적인 이득도 주구요. 얼마나 열받는 짓입니까. 욕먹어야 하는놈에게 돈이나 주고 빌고있으니 안하느니만 못한 멍청한 짓이죠.

[흔들릴때한잔]

저도 저랑 상관없는 댓글인데도 부들부들 떨 정도로 심각한 글들을

많이 봤습니다 악담도 정도껏이지 정신병 수준들이 넘치더군요

과연 맞대면해도 그런말 할수 있을까요

[狂天流花]

그 고소하기로 유명한 김가연, 서유리 이런 분들의 말에 의하면
그렇게 고소하고 실제로 사과하고싶다고 만나면 20,30대는 별로 없구요...
대부분 부모님이랑 같이 나온 중고딩이었다네요....
게임만 해도 애들이 욕을 얼마나 잘하는지 아실텐데
댓글 잘못 달거나 욕 잘못하면 혼난다는걸 빨리 알아야될듯.....

[CS소미]

악플은 정말 마음이 아프죠..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