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지병이 있어 술을 거의 끊었지만(1년에 1~2차례)
전 혼술을 할 때가 가장 즐겁게 술을 마셨던 것 같아요.
맥주든 와인이든 혼자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고 즐겼거든요.
영화도 마찬가지로 혼자 영화를 좋아합니다.
저는 영화가 개봉하면 2~3주 뒤에 혼자 예매를 합니다.
그때가 되면 볼 사람들은 이미 다 본 뒤라 많아봤자 10~20명 미만이거든요.
조용한 영화관에서 중앙에 앉아서 여유롭게 전세라도 낸 듯 즐길 수 있습니다.
혼밥은... 사정 상 혼밥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맛있는 음식 혼밥보단 편의점 도시락이라도 사람이랑 먹는게 좋아요.
혼자 먹게 되니 그냥 빨리 먹고 치우자란 생각에 그냥 막 먹게 되네요.
스테이크를 구워도 그냥 막 썰어 먹습니다.
같이 먹어줄 여자 사람을 어서 포획(?) 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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