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 사자님 화 푸시고~.... (퍽~)
크레이니안님 접수 받았습니다. 과연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곧 등장 시키겠습니다아...
그럼 동행 그 세번째.. 들어갑니다...
-------------------------------------------------------
"이놈들! 가진거 홀딱 벗어놓고 조용히 절로 지나가라!"
"..."
"... 산적인가요?"
"... 나비야... 참아라... 저런건 맛(?) 없단다..."
"크하하! 형님 저놈들 쫀것 같은데요?"
"우하하! 쫄지마 이놈들아 키 안커!"
"푸하하!"
조용히 길을 가고 있던 3명과 1마리의 사자...
별안간 불쑥 나타나서 길을 막고 커다란 대감도를 붕붕 휘두르며 협박과 갈취를 시도하는...
저 산적1 산적2 산적3 산적4 산적5 라는... 산적 오형제의 등장만 아니었다면...
계속 조용히 길을 갔을테지만...
평화가 깨진것은 순식간이었다.
"음.. 제가 맡을까요?"
"흠 ^^;;"
"아뇨 뭐 제 나비만 있어도 뭐..."
"이봐! 너희들 뭐하고 있냐? 엉? 얼른 가진거 홀딱 벗어놓고 가래도? 아 거기 그 고양이도 좀 두고 가라 요새 고기를 통 못먹었더니 말이다... 힘이 안나요 힘이."
발끈!
"나비야~? 저것들 그냥 한번씩만 할켜주고 와라 응? 알았지?"
"갸르릉..."
"그래 그래 착하지? 참고 그냥 한번씩만 하렴...?"
"캬오옹!"
앞으로 여유롭게 걸어나가는 '나비' 그 당당한 자태에 산적들은 군침을(?) 흘리고 있었다.
"흐흐흐.. 크기도 큼직한게 맛도 좋겠구나!"
"아그들아 뭐하고 서있냐? 엉? 그냥 얼른 덮쳐버려라~."
"아이고 형님 그렇지 않아도 갈꺼랑께... 야들아 흠집 최대한 내지 말고 하자잉?"
"캬옹!"
"알아들은걸까요?"
"음.. 그런것 같네요?"
"그럼요 우리 나비가 얼마나 똑똑한데."
4명의 산적들과 그 사이를 누비는 사자 '나비'
순식간에 산적들은 몸과 얼굴에 발톱자국을 얻고 쓰러진다...
"엉? 뭐여 저건?"
"시방 지금 우리 아그들을 건드렸냐잉?"
유난히 건들거린다...
"하압!"
붕~
커다란 대감도가 휘둘러지고...
재빠르게 피하던 나비...
"으랏차!"
결국 한대 허용하고 만다...
생각보다... 큰 상처일까... 상당한 피를 흘린다...
"갸르릉..."
"나! 나비야! 이 자식 감히 우리 나비를!"
쏘아져 나가는 몸...
순식간에 들이닥친 신형에 우두머리로 보이는 산적1이 흠칫한다.
"이자식... 너 딱 한대만 맞아라 알았냐?"
상당한 기세에 압도된건가...
아무말 못하고 있는 산적...
"아따 시방 이건 또 뭐냐잉?"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거였구나...
붕~
근접한 거리에서 휘둘러지는 대감도.
마구잡이로 휘두를는것 같았는데 자세히 보니 어느정도의 투로가 잡혀있다.
상당한 풍압을 이겨내며 한걸음씩 파고드는 사내 '사자'
몇합이 지나고 나자...
산적의 팔이 사자에게 잡혔다.
"엥? 뭐여 이건?"
"너.. 내가 말했지? 딱 한대만 맞아라!"
퍽~
통렬한 분노의 펀치...
산적1은 실끊어진 마리오넷 처럼 훨훨 뒤로 날아가 땅에 처박혔다...
"갸르릉...."
힘없는 나비의 울음소리...
아직도 피가 흘러 나오고 있다.
생기를 잃은 듯한 눈동자...
그 눈동자 안에는 죽음이 담긴걸까...
"캬옹..."
"나비야!!!"
-------------------------------------------------------
과연.. 나비의 운명은???
아아... 너무 안좋게 보지는 말아주세요...
다 웃고 즐기자고 올리는 글입니다;
그냥 릴렉스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