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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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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판의 강호정담-지존 전설(2)

작성자
Lv.23 가상인
작성
06.02.06 15:20
조회
107

"케케케"

대체 무슨 일이기에 성독이 이렇게 사악한 웃음을 흘리는 것일까.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의 앞엔 벌벌 떨고 있는 나무늘보가 있었다.

"우히히히히"

성독은 음흉한 웃음을 내뱉으며 나무늘보를 덮쳤다.

'성독이 호모였다니...'

나무늘보가 눈물을 흘렸다.

서걱-

"이런 변태같은 새끼를 봤나!!"

카이지아가 나타나 성독을 일검에 베었다.

길을 지나가던 행인은 카이지아가 성독의 목을 베고 촌각 후에 카이지아를 쳐다봤다.

"오오옷!! 호모!!"

행인의 눈엔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었다.

행인이 자신의 눈에 비친 모습을 보고 내린 결론은 이렇다.

두 사내가 한 사내를 두고 다투던 중, 한 사내가 우정을 배신하고 그 사내를 죽인 후에 호모짓을 한다는 것이다.

졸지에 카이지아는 호모가 되었다.

"감히..."

"호모야 죽어랏!!"

사실 그 행인은 악명이 흉흉한 사신이란 자였다.

서걱-

이번엔 카이지아의 목이 달아났다.

나무늘보는 어떻게 되가고 있는 상황인지 깨닫지 못했지만, 사신을 보고는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사신은 자칭 음양신존이란 자로,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모두를 섭렵(?)하는 자였기 때문이다.

"우히히히히"

한 시진이 지나고...

나무늘보는 옷이 벗겨진 모습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사신은 그 자리에서 벗어났다. 이 모습이 드러나면 안되기 때문이다.

사신이 재빨리 달려간 곳엔 휴케바인이란 자와 협객이란 자의 대치상태가 이어지고 있었다.

휴케바인.

모든 미소녀를 섭렵하고 그들의 초상화를 그려 강호정담 외에도 수많은 곳에 뿌리고 다닌다는 사내였다. 그러나 사신에겐 자신과 같은 종(?)이라고밖에 보이지 않았다.

어쨌든 자칭 협의 길을 걸고 있다 생각하는 협객이란 자와 자칭 사내의 정도(?)를 행하고 있다 말하는 휴케바인의 대치 상태라니...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사신은 궁금증에 둘의 대치 상태를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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낄낄낄...

다음편도 꼭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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