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호나우딩요를 막는 것이 꿈이었다."이천수(울산)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한 이호진(23)의 소감이다.
1일(한국시간) 라싱 산탄데르 입단을 확정한 이호진은 "한국 선수의 자부심을 갖고 호나우딩요와 데이비드 베컴, 리오넬 메시 등을 막아내겠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붙는게 꿈이었다"고 밝혔다.
1주일간의 입단 테스트를 거쳐 꿈을 이룬 이호진은 "연습 경기동안 라싱 구단은 나를 왼쪽 윙백과 오른쪽 윙백, 그리고 중앙 수비수로 테스트했다. 멀티 수비수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벌어진 20세 이하(U-20)세계청소년대회에 출전했던 이호진은 당시 빠른 발과 투지넘치는 수비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예선 첫 경기인 독일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순간 부상을 당해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성균관대에서 제적당한 후 개인 훈련에 몰두해 온 이호진은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출전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내 가치를 증명해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종력 기자 [email protected]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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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정말 대단하네요^^
꼭 좋은 플레이 보여주시길...
처음부터 3년 계약이라니 진짜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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