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책을 자주사는편입니다
만화책부터 시작해서 소설책까지..
대충 집에 판타지 무협소설이 450권가량 됩니다
책장에도 꽉꽉차고 방은 좁아져서 둘곳도 없어서 고민하던날
인터넷에서 "버리는 용기! 확실히 책이란 것은 손에서 뗄 수 없는
것이지만 점점 쌓여만 가고 공간은 없어져 가지.
하지만! 그 안이한 생각이 새로운 책과의 만남을 방해한다면 어떡할거냐"
라는 말을듣고 결심을 한채 몇일전 저희 형님께 맡겨서
100권가량을 싹 처분해 버렸습니다
NT노벨은 권당700원 보통 판타지.무협은 권당 1200원씩
받고 팔아버렸는데 오늘 옥션과 중고책파는
사이트들을 돌아다녀보니 이게왠걸.. 아주낡은 대여점용 책이 300~500원
그리고 보통책방 대여점용 책이 권당 1000~3000원
그리고 개인소장용으로 상태가 좋은 새책들은
3000원 이상을 한다는걸 알았습니다..
게다가 NT노벨들도 2000원정도는 하더군요
제가 판책들은 전부 개인소장용으로 한번보고 소중하게 보관해둔
새책들이었습니다-_-..
그걸 안순간 가슴속에서 뭔가가 울컥..하고 치솟아 오르는것이..
하마터면 화병걸릴뻔 했습니다-ㅅ-;;
"재값만 받고 팔았다면 다른책을 30권가량 더살수 있는건데.."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면서 형에게의 분노가 스믈스믈 피어나더군요
그래도 형제니까..물어내라고 할수도 없는것이..정말 슬픕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술이나 먹으면서 기분을 풀어야 할것 같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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