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저도 가끔은 그림은 않올릴수도 있지요^^:....
자자자~!
지금 제가 예~~~전에 산 책의 일부분을
글로 씁니다 보시고 어떤 소설인지 맞추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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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안은 이미 전쟁터로 바뀌어 있었다.
말해두지만 결코 내 탓은 아니다.
치고 받고 물어뜯는 아비규환의 지옥이 따로 없었다.
뒤집어진 테이블 위로 접시 채 날아오는 갖가지 요리.
'아이고, 아까워라.'
아틀라스 시티의 한 작은 음식점. 음식 맛은 결코
나쁘지 안았지만 손님들의 질은 몹시 떨어졌다.
'아, 결국 말해 버렸군.'
용병, 불량배, 부랑아 그런 부류의 무리가 자연스럽게 모여드는
그런 가게였다.
그 한가운데서 일어난 난투극은 점점 확산되어
가라앉을 기미는 눈곱만큼도 보이지 않았다.
'아, 또 한 사람 나가 떨어졌다.'
그런데 혹시 오해할까 우려하는 마음에 한마디 해두는데
나는 용병도 불량배도 아니고 더욱이 부랑아 같은 부류의
인간도 아니다.
맛있다고 소문 난 식당에 갔다가 우연찮게 난투극이
벌어졌다고 해서 일부러 그런 말썽에 끼어들 이유는 전혀 없다.
원래가 나는 평화주의자이다.
그런 연유로 구석 쪽에 있는 테이블 밑에 오도카니
쪼그리고 앉아 닭다리를 뜯으며 혼전의 광경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발단은 극히 사소했다.
"여어, 아가씨 혼잔가?"
한 사내가 다가온 건, 내가 주문한 국수 세트를
네 그릇째 깨끗이 비운 그 순간이었다.
붉은 머리의 그다지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애교있는
인상의 남자였다.
가진 거라곤 등에 맨 폭이 넓은 검, 복장은 성글게
짠 관두의, 바지, 부츠에 가죽 갑옷.
용병으로선 흔한 모습이었다.
나는 흘끗 사내에게 눈길을 주었을 뿐 다시 시선을
텅 빈 그릇으로 옮겼다.
"동행이 있어. 아, 다음엔 치킨 세트를 먹어야겠다."
쌀쌀맞게 대답하곤 주인 아저씨에게 추가 주문을 하였다.
사내는 휘파람을 한 번 불더니 살랑살랑 손가락을 흔들었다.
본인은 마음의 결정을 했다는 표시인 것 같은데...
"매정하군. 하지만 너같이 귀여운 아가씨를
내팽개쳐두는 놈은 신경 쓸 것 없잖아?"
아주 친한 사이처럼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귀여운 아가씨라는 말에는 아무런 이의가 없지만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일일이 상대해 주다가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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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힌트는 여기까지.............
너무 어렵다고요~??
사실 더이상 책보고 일일이 타자치기가 힘들어요.......
저것만 타자로 써도 시간이 많이 흐른다는...
(타자 속도가 느린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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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을 보아서 정답자가 없으면
초강력 힌트를 리플로 몇개 제시 하지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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