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0512/h2005121517315721950.htm
"황우석-미즈메디 줄기세포 똑같다"
노성일 "줄기세포 있는지 모르겠다…황교수가 직접 해명해야"
황우석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2005년 5월 사이언스 논문에 게재한 환자맞춤형 배아줄기세포 5번이 미즈메디 병원에서 5년 전에 만든 수정란 배아줄기세포 1번과 동일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황 교수팀의 논문에 대한 의혹이 계속 일어나자 사이언스 논문의 공동저자인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은15일 기자를 만나 “줄기세포가 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며 “서울대가 조사를 할 필요도 없다. 연구책임자가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 며 황 교수가 나서서 모든 의혹을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노 이사장은 “오늘 아침 황 교수를 만났는데 ‘나도 몰랐다’ 고 하니 어떻게 그런 소리를 할 수 있는가” 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과학재단의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일부 회원들은 사이언스 논문에 실린 5번 줄기세포 사진은 노성일 이사장, 김선종 연구원 등 미즈메디병원 연구팀이 10월 19일 미국 학술지인 ‘생식생물학(Biology of Reproduction)’ 에 실은 논문의 수정란 줄기세포 1번 사진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제의 미즈메디병원 줄기세포는 2000년 불임치료 후 남은 수정란으로, 2001년에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등록된 것이다.
문제의 논문의 교신저자인 노 이사장은 이날 새벽 1시 제1저자인 천선혜 연구원으로부터 사진 문제를 보고받은 후 즉각 이메일을 통해 ‘생식생물학’ 저널에 논문 철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천 연구원은 BRIC 사이트에 “컴퓨터 폴더에 황 교수팀 줄기세포와 병원 줄기세포 사진이 섞여 있었는데 본의 아니게 실수를 하게 됐다” 고 해명했다.
이번 논란은 그동안의 사진 중복 조작 의혹과 달리 줄기세포의 출처에 대한 의혹이 처음으로 제기됐다는 점에서 파문을 부르고 있다.
한편 16일 열릴 예정이던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전체회의가 29일로 연기됐다.
보건복지부는 “난자 출처 논란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 관련기관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했으나 결정을 내리기에는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지금 네이버를 장식하고 있는 한겨레 뉴스를 보면 14일에 황우석 교수와 문신용 서울대 의대 교수, 노 이사장 등이 <사이언스>에 논문 철회를 요청했다고 하는데...위 뉴스는 15일 자로 미국 학술지인 ‘생식생물학(Biology of Reproduction)’ 에 논문 철회를 요청했다고 하는 군요.
한겨레 뉴스 타전 직후 MBC의 갑작스런 PD수청 방송 결정. 반나절도 체 걸리지 않은 결정. 글쎄요...저는 MBC가 여론의 변화에 따라 결정한 것이라 보기 어렵네요.
...아직은 조금 더 황빠로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