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롯데자이언츠 홈피에 들렀다가 엄청난 기사를 봤습니다. 강상수 연봉 8000만원에 엘지로...(오래된 기사지만 오늘 봤음) 롯데 팬들의 반응은 몇가지로 나눠지더군요.
분노파
그동안 상수햄이 해준게 얼만데 이런식으로 방출 절대 안된다.
냉정파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 실력이 모든걸 아쉽지만 어쩔수 없다.
속시원파
그동안 상수때문에 속터진게 어딘데 이젠 엘지가서 힘껏 불질러라
상부상조파
어차피 롯데에 있으면 2군이나 패전 처리다. 엘지간 것이 롯데나 강상수 본인 한테도 플러스다.
걱정파
이거... 롯데 천적으로 돌아오는 거 아냐...
위로파
아 엘지... 안그래도 진필중, 신윤호로 지구온난화에 일조하는데. 강상수까지 가면.. 서울에는 이제 눈이 안오겠군....
뭐 대략 이정도 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분노파+상부상조파군요...
상수햄도 이제 새로운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불상수, 화이어강으로 유명하지만(몇 안되는 전국구 방화범 중에서도 최고 지존급) 한때 잘던질때는 정말 잘했습니다.(한땐 야구 천재라는 소리도 들었음. 투타에 모두 소질이 있었거든요) 어쨌든 이런식으로 방출 되어 LG로 가는 건 아쉽지만... 가서 꼭 부활하시기를 빕니다.
내년엔 진필중, 신윤호, 강상수 이 세선수가 방화범 트리오가 아닌 부활트리오가 되어 엘지도 좋은 성적을 얻었으면 좋겠군요. 역시 야구가 살려면 엘지랑 롯데가 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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