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s And Words] / 1992
01 Pull Me Under
02 Another Day
03 Take The Time
04 Surrounded (지금 나오는 곡)
05 Metropolis- Part 1
06 Under A Glass Moon
07 Wait For Sleep
08 Learning To Live
(솔직히..마땅이 한 곡 정하기가 무척이나 난감했는데 Surrounded로 한건..순전히 이곡의 기타솔로가 제 마음을 움직여서입니다.물론 기승전결식의 곡구성이랑 철학적이면서 종교틱한 가사도 예술이고요...^^)
'나 95년에 이거 듣고 휴학했다. 음악공부 더 하려고, 이넘들 완전 미친놈들이야!' -어떤 이의 한탄.....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을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히 엄청난 지지를 뛰어넘어 추앙받고 있으며, 멤버 전원이 싸이코적인 테크니션들의 집단....
Dream Theater(이하 D.T)
얼터너티브의 부상으로 LA 메틀과 스래쉬 메틀이 몰락하면서 메틀 세력은 급속도로 약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잠시 주춤했던 이 분야는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면서 이전같이 주된 세력은 아니지만 만만치 않은 세력의 팬들을 확보하며 여전히 건재를 과시하고 있었죠.
90년대 메틀계는 극한의 사운드를 들려주던 Death Metal과 이러한 방향과는 상반되는 정교하고 뛰어난 테크닉을 갖춘 Progressive Metal로 크게 양분되는데, 후자의 경우는 한 장의 앨범이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다시금 메탈의 열풍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변박과 엇박이 난무하는 복잡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악곡 전개, 기타와 베이스, 키보드의 사운드 메이킹과 유니즌 플레이, 화려한 솔로 연주 등을 특징으로 하는 이 앨범은 즉각 평론가와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도죠.
그 연출의 주인공은 바로 D.T였으며 그 앨범은 [Images And Words]였습니다.
80년대 중반부터 말까지 전 세계 음악계를 휘어잡던 락음악의 장르적 주류는 '헤비메탈'...정확히 말해서 L.A 메탈 내지는 팝 메탈이었습니다.
격렬한 몸짓, 사운드, 캐리스믹한 보컬의 눈빛이 젊음의 이미지를 그대로 드러내는 듯 열기를 마음껏 발산했고, G&R, Bon Jovi, Def Leferd, 소수의 스래쉬 메탈을 고수하는 Metallica나 Megadeth, Slayer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이 타협적인 Rock의 계보에 참여하였죠.
혹자는, Rock의 본질은 저항정신, 즉 기존의 질서에 문제를 제기하는 '젊음의 가능성' 을 제기하는 것인데 80년대의 팝메탈은 솔직히 그러한 저항정신이 부족했다는 이유로 하향의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뭐, 꼭 Rock이 '저항'의 무엇이 되야 할 당위성은 없다고 판단했기에 저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하여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탓인지, 결국 다시 펑크가 뜨고, M.C. Hammer를 필두로 한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었던 Rap이라는 요소가 Rock의 격렬합과 짬뽕되어 그라인드 코어(이 장르가 뒤에 하드 코어가 됩니다)를 낳기도 했습니다. 90년 초는 한마디로 변혁의 때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D.T는 그러한 시대적인 흐름을 타고 출발했습니다.
버클리 음대의 학생이었던 이들은 지금까지 똑같은 성향으로만 일관되어 오던 Rock의 한계를 탈피해 좀 다른 음악을 연주하고 싶은 (젊음이 있는 자들의 저항적 본능) 욕구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연결고리는 진보적인 성향의 메탈을 연주하고, 그리고 모두 Rush를 좋아했다는 점이죠.
D.T는 프로그레시브 메탈그룹 Rush나 Queensryche의 뒤를 잇는 드라마틱 심포니 메틀 그룹이라고도 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단순한 기교에서 그치지 않으리라는 '진보적인 성향'을 밴드의 시작부터 고수한 탓이기도 합니다.
각 테마에 의한 계속적인 변주를 통해 기복이 심한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 클래식과 퓨전의 어프로치를 도입하여, 흡사 네오클래식과 비슷한 양상으로 풍성한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결과적으로, D.T의음악은 기교적으로나, 구조적으로 굉장히 복잡한 형태를 띄고 있으면서도 실상 듣는 이들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한데 어우러져 풍성한 느낌을 받는 것일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들이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Yngwie Malmsteen '의 기교도, 사이키델릭한 자극도, 듣기 편한 팝에서 느낄 수 있는 맛깔스러움까지 포함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이유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프로그레시브 메틀씬을 개척하며 D.T가 등장한 이래로 그들을 추종하는 아류 밴드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고도의 테크닉과 거대한 스케일로 드라마틱하게 곡을 전개하는 D.T의 아득한 벽을 뛰어넘는 밴드는 아직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물론 P.O.S 나 Symphony X는 예외입니다.)
'도대체 이런 변화무쌍하고 복잡한 곡을 어떻게 외워서 연주하는 것인가'
이런 미스테리를 끊임없이 던져주는 D.T, 완벽에 가까운 그들의 유니즌 플레이를 그들은 라이브에서 정말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고 보여줍니다....(어떤곡은 런닝타임까지 똑같았다는..하하^^;)
락 매니아의 한사람으로서 D.T라는 밴드를 지켜보면, 대부분의 락팬들과 마찬가지로 현란한 연주력과 그에 우선하는 작/편곡 센스 그리고 심도깊은 컨셉설정에 매료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밴드가 가져다주는 또다른 부러움은 바로 '미국'이라는 나라의 음악적 토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D.T 최고의 수작으로 평가받는 본작[Images And Words]조차도 전 세계 판매량이 60만장을 넘기지 못할 정도로 이 '프로그레시브 메틀'이라는 장르는 여전히 마이너 음악이라는 꼬리표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 15년이 넘는 세월동안 밴드가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 그 배경이 바로 미국의 두터운 음악적 토양인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천문학적인 미국 음반시장의 규모를 생각하면, 발표하는 음반마다 십만장도 제대로 팔지못하는 그룹이 어떻게 15년 넘게 존속할 수 있는지, 대중음악을 바라보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관점으로는 조금 이해하기 힘들것지도 모릅니다.
이것은 말하자면 이전의 레드플러스같은 국내그룹이 15년 동안 국내 음반시장(돈에 죽고 돈에사는 그 살벌한)에서 생존했다는 것과 같은 것이죠. 대중음악의 기반이 취약한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이런 일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죠.
그렇다고 미국 락 뮤지션들의 주머니 사정이 우리의 그것보다 홀딱 좋아빠진 것은 아닙니다.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락 뮤지션은 배고프죠. 이렇게 별반 차이없는 경제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판이한 결과가 나타나는데는 다름 아닌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적 풍토가, 선진국으로 갈수록 잘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토대가 조성되어 있기에 D.T는 맘껏 자신들의 재능을 드러낼 수 있었죠.
이들의 2집 앨범 [Images And Words]는 이들의 전(全) 디스코그래피를 통해 연주력 면에서나 곡의 서정성, 변별력, 작품성과 전체적인 일관성 등등 거의 모든 기준에서 최고의 반열에 올라와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현재는 팀을 등진 키보디스트 Kevin Moore가 재적하고 있었는데, 이 앨범에서 두드러지는 서정적인 어프로치는 거의가 이 Kevin Moore의 영향이라 해도 무방합니다. 실제로 Kevin Moore이 참여했던 마지막 작품인 [Awake]이후 D.T는 뚜렷한 하향세를 그리게 됩니다......(이것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
팝적성향이 짙은 Bon jovi..그리고 이에 반기를 들고 그들만의 세계를 구축했 Metalica로 대변되는 80년대가 끝난 그후, 몇년간 89년 [Skidrow] 91년 [Metalica] 앨범의 성공으로 큰 변화가 없어보이던 이때!!!!, 신선한 충격으로 준 앨범이 있었으니....
90년대를 새롭게 열었던 수작의 앨범. 바로 [Images And Words] 입니다.
John Petrucci, John Myung, Mike Portnoy 의 기계적인 연주에 Kevin Moore 가 옷을 입히고, James Labrie 가 혼을 불어넣었다고 할 수 있는 이 앨범은 대중적으로도 공감할 수 있는 멜로딕컬한 사운드와 메탈의 시원스러운 연주또한 느낄 수 있게한 최고의 앨범입니다.
[Scens From A Memory] 를 감안해서 설정한 재킷표지와 'Metropolis - Part1'의 존재는 가히 압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후에 이를통해 작가라는 칭호까지 얻게 됩니다...^^)
[Images And Words]는 그들의 고통스러웠던 지난날에 대한 기억,앞으로에 대한 희망등을 담고 있는 멤버들자신들의 분신같은 작품입니다.
펑크,얼터너티브장르가 주류를 이루기 시작하던 90년대 초반, 네오프로그레시브메탈의 도래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어버린 기념비적 명반이며 특히 자국보다 우리나라와 일본,유럽등에서 대중적으로도 성공한 작품이죠. 신선한 곡구성력과 서정미,완벽에 가까운 본작은 전작에 비해 크게 성숙한 멤버들의 자신감이 돋보이는 앨범입니다.
앨범전체에서 클래식과 재즈적 기반이 자연스럽게 나오며 멤버들 음악적표현의 다양성을 알수 있고 지금은 없는 멤버인 Kevin Moore의 역량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D.T의 골수팬들중 아직도 Kevin Moore를 잊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수많은 아류밴드를 만들어내며 마이너에 가까웠던 프로그레시브장르를 메이저수준으로 이끌어내는데 일등공신을 한, 결정타와도 같은 작품이라 할수 있습니다.
2001년...음악에 대해 무지한 전 많은 앨범을 접해보려고 노력을 하였고 그리고 또 많은 앨범을 구해서 들어보았었습니다.
음악 장르를 가리지않는 편식하지 않는 취향탓에 많은 장르의 음악을 들었고 그리고 그중 특히 애착이가는 몇가지 장르중에 프로그레시브라는 장르가 있었습니다.
프로그레시브음반을 많이 구해서 들어보던중에 D.T라는 밴드에 손을대기(?)시작했었죠.
다들 그렇겠지만 처음 접하는 밴드는 베스트음반이나 명반이라고 소문이난 앨범을 듣기 시작하기 마련.... 하지만 베스트음반을 싫어하는 저는 명반이라고 불리우는 본작 [Images And Words]을 구입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레시브를 좋아하기는 하나 평소에 자주듣던 하드코어 그리고 멜로딕 스피드 메탈에 귀가 익숙해진 저에게 프로그레시브는 그다지 땅기는 아이템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싫어하는것은 아니였습니다. Pink Floyd를 들으면서 아~이런게 프로그레시브구나 Yes 를 들으면서 이런음악도 있구나 하는것이 고작이었죠.
그런데 전 이 앨범을 플레이어에 넣고 플레이버튼을 누르고나서 얼마되지 못해 이들에게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한국계 베이시스트 존명이 있어서 끌리는것도 있기는 했지만 그것은 문제가아니었습니다. 전 이미그들에게 빠져들고 있었고 Pull Me Under 음악이 끝나자 전 다시 그 곡을 들었습니다..
Pull Me Under만 10번을 넘게 들었나??
솔직히 그 뒤의곡도 궁금하긴 했지만 도저히 한번듣고 넘길 그런곡은 아니었기 때문이였죠.
좀 이상한 것은 음악이 중간에 끊어지는것 처럼 툭.. 하고 끊어져 버리기 때문에 잘못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안심하시길... 원래 그런거라고 하니까..
그리고 얼마 시간이 흘러 난 Another Day 를 듣자 또 한번 전 눈을 감았습니다. Pull Me Under을 들으면서 전 곡의 완성도와 짜임세에 놀랐지만 이 곡은 아름다운 멜로디에 빼어난 보컬실력도 감상할 수가 있기때문이었죠.
혹자는 D.T의 음악에,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사운드임에는 동의를 하면서도 ‘너무도 테크닉적인 그들의 시스템에는 오히려 이질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질투심마저 불러일으키는 D.T의 변화무쌍한 음악적 실험 정신과 세월의 무게를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서, 대중적인 타협점을 찾는 몇몇 뮤지션들과는 달리 끊임없이 정교한 음악적 미학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이들의 모습에 경외감마저 느끼는 저에게는 이러한 본질적인 문제는 그리 크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무미건조한 테크니션이라느니, 이젠 더 이상 보여줄 것 없는 밴드라느니.. 그러나 그 어느 밴드가 이들과 같은 멜로디라인과 테크닉을 공존 시킬 수 있을까요?
마젤란, 새도우갤러리 등 이 시대에 비슷하게 나왔던 밴드들 너무도 훌륭한 밴드들임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D.T만큼의 중독성 강하고 친근한 멜로디라인을 구사하는 밴드가 있을까요? 그래서 더욱 비평을 받는게 아닐까 합니다.
일렉트릭 악기가 탄생하고 Beatles가 이룩한 일련의 주목할만한 작업들 이후에 사람들은 정말로 마음을 설레게하는 많은 Rock 음악의 명작들을 만나왔습니다.
역사가 계속되는한 추앙받을.. Jimmy Hendrix의 일렉기타가 얼마나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나라고 하는 명제로부터.. 영국의 슈퍼그룹들의 행보와 80년대를 통해서 폭발한 아직까지 회자되는 많은 그룹들은 Rock음악에 어떠한 장르를 통털어도 뒤지지 않을 음악적인 가치를 부여해왔습니다.
특히나 80년대 중반 잉위의 등장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개별 악기들의 연주에 대한 진지한 관심은 그 결말이 어떠했던 간에 주목할만한 음악적인 성취를 이뤄냈습니다.
90년대 초반 Nirvana 의 폭발은 이러한 연주자체에만 파고들어 점점 뮤지션 자신의 카타르시스를 위해 치닫던 음악의 흐름에 대한 일종의 반감에 의해서 탄생한 음악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봅니다.
초기 Rock음악의 치열한 저항정신을 바탕으로 연주자체보다는 무엇인가 청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였던 시애틀을 중심으로 하는 음악씬은 나름의 성과와 또 대중적인 관심도 충분히 받을 만큼 받았지만 연주를 못해도 Rock음악을 할 수 있다는 아주 이상한 편견을 낳게 되었고 이는 현재의 Rock씬을 이끄는 그룹은 물론 언더에서 활동하는 인디밴드들에게 어떠한 면에서는 악영향을 미치게되었다고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어쨋든 Nirvana 자체의 성과와 그들이 표현하고자 했던 일들은 칭송받아 마땅합니다. 그의 삶역시 옳고그름을 떠나 너무도 드라마틱했으니깐요...
90년대를 통털어서 Rock음악.. 음악자체에 빠져들게 만드는 그룹은 저에게 있어서는 D.T 외에는 떠오르는 그룹이 몇 없습니다. 현재 저는 다른 장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나 Rock음악을 열광적으로 좋아하던 시기에 느끼던, 명반을 접할때마다 갖게되는 설레임을 이 [Images And Words] 앨범을 통해 현재에도 느끼고 있죠.
예술주의를 외치고, 지나친 상업성에 가래를 뱉던 Kurk Cobain은 이미 오래된 기억속으로 사라져 버렸고, 시대에 대세에 맞추어 얼터너티브 계열에 뛰어든 Metallica는 변절자로 낙인 찎인 채, 무대 뒤로 숨어버린지 오래입니다다.
Incubus, Linkinpark, Creed, Korn 등이 Metallica가 물러난 락의 왕좌에 도전하고 있긴 하지만, 왕의 칭호를 내리기에는 너무 어리다라고 인식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 록의 왕자리가 비어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달랐습니다. 왕은 이미 계승되었죠.
저는 여기서 외칩니다. 그 왕의 이름은 "Dream Theater" 라고 !!
2001년 여름에 접한 D.T의 [Images And Words]은 발매당시에도 그랬고 현재에 있어서도 Rock음악의 미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이들의 모습은 너무나 실망뿐입니다. 음악 표현방식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실망스러운 점이 많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요즘 신보를 들어보고 느끼는건데 이들은 이젠프로그래시브란 이름을 버린것 같았습니다....오히려 Pain Of Salvation이 더 프로그래시브란 말에 어울린달까?
또한 우리나라에서 프로그래시브=D.T라는 공식이 성립되었는데....이런 표현을 써서 너무나 죄송스럽지만...그 너무 과장되게 집착하고 찬양하는 빠순이식의 드림매니아들 테크닉만 중시하고 감성을 무시해버리는...그런 사람들때문에 전 D.T에 자꾸 안좋은 쪽으로 생각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드림씨어터 매니아가 많다보니 그중에 프로그래시브의 최고봉!! 최고의 음악!! 이런 극찬양의 말을 남발하면서도 다른 프로그래시브 그룹은 제대로 아는그룹이 하나도 없는 오로지 D.T가 프로그래시브의 전부인것 마냥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건 어쩔 수 없지만서도..
사실 D.T 같은 것은 프로그래시브가 아니네 그럼 뭐가 프로그래시브하며 누구 음악이 이 보다 뛰어난데?? 하는 식의 D.T와 관련된 말싸움 옛날부터 종종 있어왔습니다만..
D.T가 프로그래시브의 대명사가 된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예전에는 몰라도 최소한 현재에는 아닙니다..분명히..)
그리고 꼭 그래야 되는지도 의문이고요..
마지막으로 멤버 개개인의 기량이나 팀웍을 평가하자면 100점 만점에 95점 이상, 곡의 부분부분을 놓고 볼때도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하지만 뭐랄까, 1+1=2는 수학적으로는 2이지만 시너지 효과를 통해 3,4, 또는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는데, D.T의 곡들은 그런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1+1이 1 미만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이들의 라이브에선 없어진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라이브에서 멤버들의 연주는 스튜디오와 별 다를바가 없지만...보컬인 James Labrie가 그 부족한 면을...기계적인 느낌의 라이브에서 인간적인 면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많은사람들이 James Labrie의 라이브실력에 의심을 가지고 비난하지만..)
이것의 단적인 예는 [Scenes from a Memory]라고 생각합니다..이 앨범을 통채로 라이브로 한 [Live Scenes From New York]듣다가 [Scenes from a Memory]이 앨범들으면..진짜 못듣겠더군요..
휴...단지 제 개인적인 취향과 느낌을 바탕으로 해서 몇자 적어본 것이니, D.T의 팬들께서는 그냥 무시해도 좋으실 듯. D.T를 싸잡아 비난하고자 하는 생각은 없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래요...
똑같은 사물을 놓고 사람마다 好,不好 여부가 다를 수 밖에 없으니, 저 역시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을 다른 사람들이 다 좋아해야 한다고 억지 부릴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편견에 쌓인 비난도 맹목적인 추앙도 다 정답은 아닌것같다고 생각합니다..그저 저보다 더 음악적으로 뛰어난 사람의 말을 듣는데 저는 늘 관심이 있고 듣고는 저만의 지식과 감성을 정립하는데 집중하고 싶습니다..
음악을 줄세우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만 조금은 의심을 열어두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Metallica와 Scolpions등의 이해하기 힘든 오케스트라와의 작업은 락음악이 클래식음악에 갖는 열등의식들을 보여준 일면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러한 특정 장르에 대한 열등의식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 바로 D.T였죠.
여러분들의 책장 한구석에 몇장의 앨범이 쌓여있습니까..?
그리고 그 중 여러분들이 무덤속까지 들고갈 앨범이 있습니까..?
저는 당연한듯이 말하겠습니다.
이 [Images And Words]이 바로 그 깊은 무덤속에서 제 귀를 울려줄거라고..
후일 분명히 Rock음악이 어떤 위치에 올랐을때 D.T의 작업은 모든것의 시작이었다고 여겨질 때가 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날을 기대하며.....
Good luck... Frost
(이들의 앨범듣는 순서는 2-5-3집으로 이어지더군요...저는 5집보단 오히려 5집을 통째로 라이브한 [Live Scenes From New York]를 추천합니다...)
P.S네...드림셔터였습니다......
다음밴드는...현존 최고의 밴드라고 자부하는 밴드입니다.그밴드 보컬의 이름이 만화주인공의 이름과 같...컥!;;
------------Images And Words 中 Surrounded---------------
Morning comes too early and nighttime falls too late
아침은 너무 일찍 찾아오고 밤은 너무 늦게 세상을 덮는다
And sometimes all I want to do is wait
때때로 기다림은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이기도 하다.
The shadow I've been hiding in has fled from me today
지금까지 내 몸을 숨겨준 그 그림자가 오늘 나로부터 멀리 벗어나버렸다.
I know it's easier to walk away than look it in the eye
그저 아무말없이 지켜보고만 있기 보다는 차라리 몸을 돌려 멀리 떠나가버리는 것이 어쩌면 더 쉬울는지도 모르겠다.
But I will raise a shelter to the sky
그러나 오늘 밤 나는 피난처를 하늘 높이까지 걷어올리고
and here beneath this star tonight I'll lie
바로 여기, 이 별 아래에 있을 것이다.
She will slowly yield the light
그녀가 천천히 빛을 발해주기 시작하면
As I awaken from the longest night
바로 그때 가장 긴 밤으로부터 나는 깨어날 것이다.
Dreams are shaking
꿈들은 흥겨움에 몸을 떨며
Set sirens waking up tired eyes
사이렌을 발해 지친 눈망울들을 잠으로부터 깨워낸다.
With the light the memories all rush into his head
그의 머리속으로 질주하듯 달려들어가는 빛들, 기억들과 함께
By a candle stands a mirror Of his heart and soul she dances
그의 마음과 영혼의 거울 옆 촛불 가에서
She was dancing through the night above his bed
그녀는 춤춘다. 밤새도록 그녀는 그의 침대위에서 춤을 추었다.
And walking to the window he throws the shutters out against the wall
창문쪽으로 걸어간 그는 창 위를 덮고있는 셔터를 벽에 내동댕이쳐버리고
And from an ivory tower hears her call
상아탑으로부터 그녀의 외침이 울려퍼진다.
'Let light surround you'
"빛이 네 주위를 감싸게 해라."
It's been a long, long time
아주 오래, 오래전에
He's had awhile to think it over
그는 잠시동안 그것에 대해 생각했었지만
In the end he only sees the change
결국 그가 마지막에 보았던 것은
Light to dark
빛에서 어둠으로,
Dark to light
어둠에서 빛으로,
Light to dark
빛에서 어둠으로,
Dark to light
어둠에서 빛으로의 변화 뿐.
Heaven must be more than this
아마도 천국은 이것 이상이리라
When angels waken with a kiss
천사들이 입맞춤과 함께 잠을 깨울 때
Sacred hearts won't take the pain
신성한 마음들은 더 이상의 아픔을 느끼지 않겠지만
But mine will never be the same
내것은 결코 그렇게까지 되지는 못할 것이다.
He stands before the window
그는 창가에 서있고,
His shadow slowly fading from the wall
벽에 비친 그의 그림자가 천천히 사라져간다.
And from an ivory tower hears her call
상아탑으로부터 그녀의 외침이 울려퍼진다.
'Let the light surround you'
"그 빛이 너를 감싸게 하라."
Once lost but I was found
한 때 나는 사라졌지만,
When I heard the stained glass shatter all around me
내 주위를 둘러싼 스테인드 글라스가 모조리 산산히 흩어져내리는 소리가 들려왔을 때 나는 다시금 선택받았다
I sent the spirits tumbling down the hill
나는 언덕 아래로 그 영들을 밀어보냈지만.
But I will hold this one on high above me still
내 머리위 높이 있는 이 하나 만큼은 꼭 쥐고 손에서 놓지 않으리라.
She whispers words to clear my mind
그녀는 내 마음을 맑게 해주는 말들을 속삭여주고
I once could see but now at last I'm blind
한때는 볼 수 있었지만 지금 나는 마침내 눈이 부셔 아무것도 볼 수 없게 되었다.
I know it's easier to walk away than look it in the eye
어쩌면 그저 아무말없이 지켜보고만 있기 보다는 차라리 몸을 돌려 멀리 떠나가버리는 것이 더 쉬울지도 모르겠다.
But I had given all than I could take
그러나 나는 내가 얻을 수 있던 것들 이상으로 모든 것들을 선사받았었으며,
And now I've only habits left to break
이제 내게 남아있는 것은 사라져야만 할 좋지못한 기질들 뿐이다.
Tonight I'll still be lying here
오늘밤에도 나는 여전히 이곳에 몸을 눕힌 채
Surrounded in all the light
그 모든 빛속에 안기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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