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전에,
cgv에서 심야로 영화한편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집앞 골목에서
웬 술에 쩔은 남자 한명이 절 붙잡더니
"듁고싯지 아느며 뎐내나"
처음엔 절 붙잡길래 동내에 흩어져 잇는
제 친구중에 하난줄 알았것만
사실 알고봤더니 주정뱅이-_-;;
그냥 힘줘서 움직이니까 질질 끌려가더군요-_-;;;;
끌려가면서도,
"아씨, 던빼서야대 이거 안나?"
이러고 있는데 어찌나 황당하던지-_-;;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 일행이 있어서 20분만에 때어낼 수 있었지만
혼자였다면 무슨일이 생겼을라나-_...;;;
음....
그리고.
작년 겨울에,
버스타서 5천원짜리 지페를 잘못 넣었더니
기사아저씩 인상한번 쓱 쓰더니
딸랑딸랑딸랑딸랑딸랑-_....................
100원짜리 동전
46개 주머니에 주서넣냐고 고생꽤나 했습디다-_-;;;;
또...
고등학교 졸업한 저녁날
집에서 책보면서 뒹굴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친구한테서 전화가 오더군요.
애들 술마시고 있으니까 당장 나오라고요.
30분 실랑이끝에 나갔더니만
얼마 있지도 않더군요-_...
뭐, 이왕온거 술이나 마시자 했는데
옆테이블에 있는 여자들중 한명이
오더니만
"저 벌칙땜에 그런데,
사진좀 찍어주세요."
이러고 있네요.
전 혼자 술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친구들이 절 떠밀더니
"얘랑 키스해요! 그럼 찍어줄께요"
이러구 있으니-_-;;;;
전 그냥 xx세요 친구님들하
하고 넘기면 될줄 알았는데,
끝까지 뻐팅기더니
기어이
보고말더군요-_)
좋은건지 나쁜건지-_-;;;
마지막으로.
라디오 공개방송 티켓이 생겨서
친구하나 대리고 놀러갔는데
생각외로 괜찮았었습니다.
bmk에
프리스타일에
은지원
비바소울
지누션(은 좀 아니였지만-_-;)
이 나와서
스텐딩으로 잘 놀고 있었것만
빠그직
"윽!"
방방뛰는 도중에
앞 여성의 구두굽이 제 발에 맞닿아 버렸지요-_-;;;;
아직도 그때의 그 고통을
잊질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그떄의 그 여자분
이 글을 보았다면
10초안에 데이트 신청 하십시요-_-;;;
아...
세상을 너무 막살았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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