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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혈혈신마
작성
05.07.15 11:55
조회
292

(배용준 공식에서 잔돌밭님이 올리신 번역글을 인사말까지 포함해서 그대로 펌했습니다)

울님들, 안녕하세요^^

미국 웹진 SMRT-TV에 실린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격주지로 발간되는 이 잡지 1권 7호(06/27/2005)에 실린 것으로,

동아시아에 엄청난 경제적,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한 겨울연가와 한국 드라마를 논한

길고도 재미있는 분석글입니다.

좋은 드라마를 통해 세계평화를 이루어낼 수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곁들였군요^^

즐감하셔요~~

2005년 7월 14일 잔돌밭

*********************

원문 기사: Alison Veneto (the SMRT-TV, 06/27/2005)/ World Peace via Korean Soap Operas

한글 번역: 잔돌밭youngsun

(번역 출처: 배용준 공식)

[한국 TV드라마를 통한 세계평화]

http://www.smrt-tv.com/images/v1-07/korean--wintersonata.jpg

어제 LA 다운타운에 있는 일본 슈퍼마켓 미츠와에 들렀다. 계산을 하고 나오던 중 벽면에 붙어 있는 특이한 포스터 -일본TV방송사 홍보물 -하나가 눈에 띄었다. 한국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들은,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중국을 비롯, 아시아 각국에서 성공적으로 방영된 역사드라마 대장금의 여배우들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최근 몇년간 한국드라마가 동남아 전역의 방송을 지배하고 있다. 한국드라마가 과거 적대관계였던 나라들간의 이해와 문화적 일체감을 증진시키고 있고, 범아시아 시장을 헐리우드로부터 독립된 시장으로 결속시키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일요일밤 '위기의 주부들'을 시청하기 위해 TV 앞에 앉아 있는 여러분은 아마도 그냥 즐기기 위한 것으로, TV드라마가 오락물 이상이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만드는 일요일밤 오락 드라마는 그 이상의 대단한 것이 되었다. 동남아에서 한류로 알려진 그것이다. 최근 나는 중국,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심지어 미국까지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수억의 인구가 매일 한국 드라마를 본다는 표를 본 적이 있다.

<겨울연가 - 하나의 드라마가 이룬 업적>

한류가 '겨울연가'라는 한 드라마로부터 시작되었음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 남녀 주인공 유진과 준상의 관계, 그들을 떼어놓는 온갖 일들을 그려내고 있는 20부 애정 드라마다. 그들은 고교시절에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들의 사랑은 동급생인 상혁과 채린의 질투를 유발한다. 그러나 성인이 된 유진이 고교시절의 첫사랑을 상기시키는 남자를 만나게 되고, 친구들 간의 문제는 더욱 복잡해진다.

유진과 준상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는 모든 지역, 특히 일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 배용준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현상이다(그의 엄청난 인기 때문에 그에 관한 글은 밑에 따로 준비했다).

파이낸셜 익스프레스지에 의하면 이 드라마를 방영한 KBS는 16개국에 이것을 수출하고, 2년새 2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다. 그리고 동아시아에서는 남녀 주인공이 나타나는 곳마다 팬들로 북새통이 된다.

<욘사마>

최근 USA Today지 폴 와이즈먼 기자는 '사이토 히로시는 인구 1200만의 이 도시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그는 한국 인기스타 배용준의 구릿빛 몸통(torso)을 수백명의 일본 중년여성들로부터 지키는 경호원이다'라는 기사를 썼다.

http://www.smrt-tv.com/images/v1-07/korean--baeyongjoon.jpg

배용준은 '겨울연가'의 남자주인공이다. 일본에서 그는 욘사마로 불린다. 그의 마지막 방일시 수백명의 중년주부들이 그를 향해 몰려가다가 10명(물론 43~65세의 중년여성이다)이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 그를 현상이라고 얘기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드라마에서 거둔 이 엄청난 성공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관계'를 각색한 '스캔들이'라는 다소 선정적이고 위험부담이 큰 영화를 선택한 배용준에게 정말 경의를 표한다. 이것은 그 영화의 미국판들보다 훨씬 더 선정적이며, 그의 완벽한 이미지와는 동떨어진다. 그러나 어쨌든 그는 '외출'이라는 애정영화로 자신에게 엄청난 성공을 가져온 이미지로 돌아갈 것이다. 한국 애정영화의 대가가 감독하는 이 영화는 동아시아 10개국 동시개봉이라는 선례를 기록할 것이다. 이런 유형의 개봉은 미국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 개봉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확연하다. 영화 크랭크인에 350명의 기자가 몰렸다(역주: 영화 크랭크인이 아니라 영화촬영장 언론 최초공개 때였다). 그리고 5월 일본에서는 9월에 개봉될 영화를 놓고 2주만에 표가 2만장이 팔려 나갔다. 그 영화의 일본 배급권에 지불된 액수는 미국영화를 제외하고는 일본 최고가다.

이런 개봉으로 범아시아 영화산업에 새로운 경향이 생겨났다. (인도를 제외한) 거의 모든 나라가 헐리우드 영화에 의존한다. 다른 나라들은 헐리우드와는 달리 자국의 영화로는 수지가 맞지 않기 때문에 헐리우드식의 고예산 영화를 만들 자금을 구할 수 없다. 그러니 어떻게 경쟁이 가능하겠는가? 그래서 동아시아 각국은 범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자국 영화의 마케팅을 시작했다. 고예산 영화에 일본, 중국, 한국의 배우들을 출연시켜 그 지역의 영화팬을 흡수하고, 헐리우드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배용준의 영향은 동아시아 연예계의 자립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이 두나라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은 다시 말할 필요가 없다. 완벽한 예가 지금의 독도/죽도다. 섬이라고 할 수도 없는 바다에 떠있는 작은 바위덩어리 하나를 놓고 황금달걀을 낳는 거위인 양 두 나라가 싸우고 있다. 그냥 바다에 솟아 있는 바위다.

이렇게 크게 벌어진 양국 문화의 틈새를 메울 수 있는 것이 무얼까? 최근에 나온 Japan Time지의 기사를 보자. '(한국)에 대한 일본 응답자의 58%가 한국에 친근감을 느낀다고 했고, 5%가 증가한 것이다. 한국에 대한 호감의 증가는 분명히 일본의 한국 문화붐, 특히 TV드라마 붐에 기인한다.'

위의 두 조사가 행해진 3년이라는 간격동안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있다한들, 독도/죽도 분쟁과 일본의 UN안보리 이사국 참가에 대한 한국의 반대 등은 한국에 대한 구미를 더 떨어뜨린다. 유일한 변화가 TV드라마로, 사람들로 하여금 이런 정치문제를 아마도 잊게 만들고 그들의 국민적 선입관을 변화시켰다.

또한 한일간의 국적을 초월한 결혼에 대해 일본인이 더욱 관용적이며, 많은 욘사마팬들이 한국남편을 구하기 위해 결혼중개소에 등록했다는 기사가 많이 있다. 그리고 한국인에 대한 일본의 일반적인 편견이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한 때 일본 제국주의 치하에서 신음했던 한국의 일본에 대한 감정에 변화가 없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그런데 양국간에 다시 한번 전쟁이 터지고 욘사마가 한국편에 서게 되면, 일본여성들이 대거 들고일어나 분쟁은 바로 종결되고 말 것이다.

<대장금>

'겨울연가'가 홍콩과 중국 (배용준은 이 지역에서 '아줌마 킬러'라고 불린다)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대장금'의 인기는 이보다 더 하다. 내가 본 한국 드라마의 편수가 그리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한국 드라마는 두 종류 -사극과 비사극 -으로 분류할 수 있다. 나는 '겨울연가'같은 현대적인 애정드라마를 좋아하지만, 어디서고 강력한 팬층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대장금'같은 사극이다.

장금은 역사에서 아주 잠깐 언급되는 실존인물로, 왕의 시중을 든 의녀였다고 한다. 이 작은 기록을 가지고 드라마 제작자들은 유교적 가부장제와 궁중의 잔인한 음모술수에도 불구하고 정상에 오른 여성을 그린 54부작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런 역사드라마는 사극이 판치는 중국같은 곳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어느 정도의 문화 차이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은 유교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을 뿐더러 줄거리에 많은 인류공통적 요소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중국인은 일본인과 마찬가지로 한국인에 대해 유화적인 따뜻한 느낌을 가지게 되었다. 지난 달 LA타임즈지조차도 한국드라마가 중국과 한국의 유대를 강화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드라마와 기타 아시아 나라들>

한국 드라마의 인기는 동아시아 전역에 걸쳐 긍정적, 부정적 영향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양면성에 대해 설명해 보겠다.

메디아코프 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싱가포르의 지역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수가 중년여성(드라마 주시청자)의 쇄도로 최근 2년새 배로 늘었다. 이런 현상은 싱가포르에 국한된 것만이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의 많은 나라에서도 한국 전반에 대한 열기가 높다. 중년여성들이 가정에서 나와 지역대학의 수업을 받는다는 것은 대단히 긍정적인 효과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나 부정적인 면도 있다. 한국여배우 사이에 성형수술이 전염병처럼 번져 있다. 따라서 한국 성형의사들이 대거 중국으로 건너가 뱅크를 형성해 중국여성을 TV 속의 한국여성처럼 뜯어고치는데 일조하고 있다. 찢어진 눈꼬리를 부드럽게 만들어 서양인의 눈처럼 만드는 수술도 그 중 하나다. 중국 상하이의 한 병원은 성형수술이 40% 증가했으며 대기자 명단도 찼다. 한국 성형의사들을 초빙한 다른 한 병원은 하루 시술환자가 100명에 이른다. 한국 TV드라마는 장점이 많은 반면, 또한 얼마간의 부작용도 분명히 있다.

<한국의 관광>

사스와 북한의 끊임없는 위협으로 한국의 관광산업은 실제로 요지부동의 바닥권이었다. 그러나 최근 TV드라마에 힘입어 관광산업 붐이 일고 있다. 국가가 운영하는 관광공사의 주장에 의하면 드라마의 영향으로 대략 인디애나주 크기의 한국에 약 10조달러의 수입이 생겼다고 한다.

일본관광객들 뿐만아니라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도 겨울연가 촬영지를 방문하는 많은 패키지관광 상품이 생겼다. 코리아 타임즈지는 '겨울연가' 촬영지를 찾은 외국 관광객의 수가 전년에 비해 55.8%의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새롭게 발견된 관심거리로, 한국의 낙후지였던 이 지역이 2014년 동계올림픽 후보지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대장금' 세트장은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관심때문에 관광객을 위한 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드라마로 인해 드라마 속에 나왔던 상품과 관련된 연계 산업이 개발되었다. 드라마로 매상액이 급증한 한 술배급사는 '겨울연가' DVD를 공짜로 선물하기까지 했다. '겨울연가'를 보고 나 또한 그들이 극중에 입고 있는 긴 울 코트를 사러 달려나가다가 내가 사는 곳이 LA임을 깨닫고 주저앉았던 적도 있다.

<멜로드라마(soap opera)>

이런 드라마의 영향이 아무리 훌륭해도 멜로드라마라는 사실을 변화시키지는 못한다. 이 드라마 시청자의 대부분이 중년 여성/주부이다.

지금쯤 여러분들이 한국 드라마의 어떤 점이 그렇게 대단하냐고 의아해 하리라는 것을 안다. 이들 드라마는 정말로 잘 만들어졌다. 드라마는 정해진 회수가 있고(무한정 계속되다가 결국에 도중하차하는 미국 드라마와 다르다), 대개는 드라마 전 편을 한 작가가 집필하며, 일관성 있는 비전을 가진 한 명의 감독이 만든다. 연속극임에도 분명한 시작, 전개, 결말이 있어 많은 관객을 계속 사로잡는다. 미국식 연속극이라기 보다는 늘린 미니시리즈라는 게 더 그럴 듯하다.

드라마가 몹시 깨끗하다. 보여지는 섹스는 없고 아주 드물게 암시될 뿐이다. 키스신을 볼 수 있다면 운이 좋은 거다. 이런 점이 섹스에 초점을 맞춘 많은 현지 드라마에 싫증을 느낀 나이든 시청자 층에게 어필했다. 섹스대신 한국드라마는 사랑과 감성에 초점을 맞춘다.

등장인물들은 지극히 정상이고, 인물파악이 쉬우며, 쉽게 공감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나쁜' 캐릭터조차도 인간적인 면을 지니고 있어, 그들에게 동정심을 느끼게 된다. 한국드라마는 때로 대단히 복고적이다. 국토분단 이전, 생활이 보다 소박했던 시절을 갈망하는 한국민들의 예술, 연예 작품에서 향수란 아주 보편적 요소다. 또 하나의 드라마 주제는 일체성 -625동란이후 한국이 이것과 씨름해왔다 -이다.

일체성과 향수 같은 주제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비교적 나이든 세대에게 호소력을 지닌다. 탄탄한 줄거리, 캐릭터 그리고 배우야말로 많은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진정한 요인이다.

<TV가 이라크에서도 먹힐까?>

'겨울연가'의 이라크 방영 소식을 놓고 전 세계 신문에서 소란을 떨었다. 애석하게도 쿠르드어 자막을 넣은 '겨울연가'가 쿠르드지역에서만 방영될 것이므로, 우리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나란히 앉아 유진과 준상의 아픔을 보며 함께 울 것같지는 않다.

미국과 아랍간에 벌어진 엄청난 문화적 틈새를 메꾸어줄만한 것이 있을 것같지 않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겨울연가'가 회교국인 이집트에서 방영되었을 때 '수천통의 팬레터가 이집트 한국대사관과 KBS'에 쇄도했다는 코리아 타임즈지의 기사에서 보듯이 따뜻한 수용이 이루어졌음은 분명하다.

<미국에도 올까?>

대도시에 사는 사람이라면 자막처리가 된 한국드라마에 접근할 기회가 많다는 것을 안다. 한국드라마는 8개주와 워싱턴 D.C.의 지역 채널, 그리고 1250만 가구가 시청하는 AZN 유선방송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한국드라마 방송으로 가장 재미를 본 채널은 시카고의 KBC 28이다. 그들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대장금'에 대해 4000여개, 또하나의 사극인 '무인시대'에 대해 8000여개의 글이 올라와 있다. 지금까지 10여개의 한국드라마를 방영했거나 하고 있으며, 팬층이 증가일로에 있다. 한국인만 보는 것이 아니다. 일상의 미국인들조차 한류에 빠져들고 있다.

미국 주야간 드라마의 노골적인 섹스장면을 기피하는 기독교인들에게 이들 드라마가 특히 호소력을 지닌 것같다. 미국팬 대부분의 고백은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우연히 한국드라마를 보고 빠지게 되었다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런 증언은 이들 드라마에 흥미를 느낀 보통의 미국사람들이 인터넷상에 만든 블로그나 웹사이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한국드라마를 위해 만들어진 MSN그룹, 야후그룹, 온라인 게시판, LiveJournal 커뮤니티 등, 순수 사이버 팬그룹들도 존재한다.

뿐만아니라 하와이 대학에서 한국드라마만을 논하는 학회가 열린 것도 일년이 채 안된다(한국드라마를 토론의 주제로 생각하는 것은 SMRT-TV만이 아니다!).

AZN(이전의 The International Channel) 시청이 가능한 1250만 가구중의 하나라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7월 27일 AZN에서 '대장금' 방영이 시작된다. 사극인 '대장금'은 애정극인 '겨울연가'와 많이 다르지만, 한국드라마를 알고자 하는 마음이라면 적절한 시작이 될 수 있다.

미국 지하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한국드라마는 '천국의 계단', '호텔리어', '무인시대', 그리고 '파리의 연인' 등이다. AZN은 지난주 '옥탑방 고양이'를 끝냈다. 난 이 드라마에 완전히 빠져 다음편이 궁금해 몸살이 날 지경이었다.

<결론>

TV드라마를 세계적 영향력에 결부시켜 생각하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한국드라마는 아시아 전역에 전례 없는 상업적 영향력을 행사했을 뿐만아니라 문화적 영향력 또한 크다. 묘하게 들리겠지만, 몇 편의 TV드라마가 인접국간의 문화적 유대와 이해력 증진과 함께 동아시아의 단일 전선 형성을 이뤄냈다. 이 드라마들이 지난 100년간 적대국이었던 나라들을 하나로 묶어주고 있다. 여기서 기상천외한 질문을 던지게 된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CSI같은 드라마에 빠져들게 한다면, 세계는 좀더 평화로와 질까? TV가 가진 힘은 무엇일까? 인류보편적인 좋은 이야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이 분명하다.

기사 링크: http://www.smrt-tv.com/v1-07/feature_kore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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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만해도 한류열풍은 오래가지 못할거라는 사람이 많았죠

이제는 뿌리내리고 꼿이 피었답니다 수억명의 시청자들이 한국드라마를

보고요 한국을 동경하고 한국에 꼭오고 싶다합니다 새삼우리나라 문화의힘이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근데 이에 도전하는나라가 한둘이 아니죠

특히중국 2008년 올림픽을 계기로 문화컨텐츠확장을 노리고 있는데

글세요.. 한국드라마에 제제를 많이 가하면서 대놓고 한국드라마의 노하우를

알려달라고합니다  참..그리고 일본도 자국에 한류열풍에 충격을받았죠

특히 극우세력이요 이에 도쿄대학 대학원에 국제적인 프로듀서 양성 프로그램이 설치되고 도쿄예술대학에 영화 전문대학원을 설치해서 대대적으로 인제양성에

들어간다합니다 교수들이 <공각기동대>의 오시이 마모루 감독  <슬램덩크>만화가 이노우에 다케히꼬 그리고 기타노 감독 쟁쟁한사람들이죠 일본도 문화의힘

이 대단한걸 느낀거죠 한국의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 그말이생각나네요 ^ㅡ^


Comment ' 4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5.07.15 12:01
    No. 1

    드라마로 인해 드라마 속에 나왔던 상품과 관련된 연계 산업이 개발되었다. 드라마로 매상액이 급증한 한 술배급사는 '겨울연가' DVD를 공짜로 선물하기까지 했다. '겨울연가'를 보고 나 또한 그들이 극중에 입고 있는 긴 울 코트를 사러 달려나가다가 내가 사는 곳이 LA임을 깨닫고 주저앉았던 적도 있다.


    이부분에서 뒤집어 졌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기학
    작성일
    05.07.15 13:10
    No. 2

    음... 우리가 헐리우드 영화에 대항해서,
    자국 영화산업- 나아가 문화 산업의 독립을 외치고 있는데 비해,
    한류는 무서운 속도로 외국 문화 산업을 잠식하고 있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물론 그들의 문화 산업 걱정까지 해야 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딱히 할말은 없지만...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友酒
    작성일
    05.07.15 18:40
    No. 3

    흠 영화는 어떨지 몰라도..
    저는 드라마 하나만 놓고 본다면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E-key
    작성일
    05.07.15 23:34
    No. 4

    우리나라 드라마의 위상이 대단하군요. 어쩐지 안보면 큰일날것같네요. ^^;
    일본의 영화전문대학원 장난아니군요. 아 들어가고 싶어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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