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음악을 듣다가 불현듯 옛날 테잎더미를 뒤져보니 가관이군요. 남자가수는 보이지않고 95%가 여자가수곡만 녹음했었네요.2-30년전만해도 음악은 라디오 였거든요.워크맨을 들고다니다가 마음에 들면 녹음을 해서 자체 편집한 테잎을 듣고 다녔는데....혹 비슷한 연배의 분들이라면 공감이 갈듯........주말감상 2탄
당시 녹음리스트를 잠깐 소개합니다.
Smile Again....뉴튼 패밀리....보컬 에바 선이 맘에들어
Paradise...피비 케이츠...두말이 필요없는 당대 트로이카의 맏언니
Yes sir,I can boogie...바카라...당시 섹시 디스코음악의 최고
You light up my life....데비 분...팻 분의 캐롤을 좋아하다보니 딸도 따라서..
Call Me, Maria.....Blondie...말이 필요없이 데보라 해리 땜에...
Tomorrow's Memories...자넷 맨체스터...당시 DJ 김세원씨의 소개가 좋아
개여울....정미조...큰키와는 안어울리게 너무 아련하게 부르네
Bang Bang,Summer wine...낸시 시나트라..아버지는 맘에 안드는데 딸이니까.
Viens,Viens....마리 라포레...알롱 들롱과 썸씽있다길래 궁금해서.
The Cento....존 그레스콕...분위기가 죽여주네
Angel Queen...다라 세다카.닐 세다카의 딸이라?....은하철도 999,천년여왕은 시리즈만화로 당대 일본 최고의 뮤지션 기따로가 음악을 맏았기에.
님은 먼곳에,봄비....김추자...특별히 신중현의 음악을 좋아하고,김추자의 열정....
L'immensita....밀바....깐쏘네의 이미자?
라 마리쟈......실비 바르땅...샹송의 패티 김?
Kiss in the dark......핑크 레이디..깜직 발랄의 밉지않은 귀염...다만 일본이라..
러브 이즈 이노미네이션...실봐나 스와레스...당시 김세원씨의 설명이 너무 짧아서 영화 주제가인데 아무리 노력해도 정확히 모르고 있음.그러나 22년된 테잎이지만 아직 상태 양호.노래 좋음, 노래로 봐서 가수도 무지 예쁠것 같음.
룰론 아바도 무지 좋아 했지만 모든 판과 테잎을 구매했었음. 뿐만아니라 해체이후 '아그네사','후리다'로 나온 솔로 앨범까지...쯧쯧....One night in bangkok...
때로는 과거의 먼지구덩마져 저를 미소짓게 하는 뭔가가 있군요.어느덧 바라볼날보다 뒤돌아볼 날이 더 많아진 나이가 되었음니다.여러분 저역시 그렇지만 항상 웃으며 뒤돌아 볼수있는 발자욱을 만들어 가는데 오늘도 중심을 뺏기지 마세요.창작이란 별게 아닙니다.여러분은 지금이순간에도 그누구도 모방할수 없는 창작의 대열에 있는겁니다.먼 훗날 미소지으며 바라볼 수있는 복선을,암시를,함축을 지금 여러분들이 만들어 놓으면 되는겁니다.곳곳에 숨겨놓으세요. 여러분들만 찾을수 있는곳에.....바로 지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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