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하다가 갑자기 심심해 저....서-_-;;
옆에 보니까 굴러다니는 귀거리가 하나 있길래
이거나 바꿔끼자! 하고 주섬주섬 꼼지락 거리면서
귀거릴 뺐죠.
근데, 생각해 보니까
거기 새로 뚫은지 2틀밖에 안됐던 곳이었습니다!
압불사 한시가 급했습니다.
촌각을 다퉜습니다.
이상태로 조금만 지나면 이놈은 다시 막혀버린다!
이런 제길, 막혀서 뚫은지 2틀밖에 안지났는데 또 뚫을순 없다!!
그런데 귀거릴 잡아야 되는데 손에 힘이 왜 안들어가는건지,
잡았다 놓치고 잡았다 놓치고 그러다보니 어느세 3분이 지나있고[....]
겨우 손에 쥐어진 귀거리를 과산화수소로 목욕시켜서
귀에 꼽을려고 보는데
이놈이 안들어가네요-_-;;
이런제길! 돗됐다!!!
속으로 발광하면서 미친듯이 꼼지락 거리는데
간신히 뽕 하면서 살짝막힌 구멍 뚫고 앞부분 조금 들어갔습니다.
근데 그 뒤로 나가야 하것만 구멍이 없는거에요.
손은 손대로 바들바들 떨리지
구멍은 안보이지
시간은 가지
귀거리 제대로 들어가지도 않는거 뺏다꼇다 4번정도 반복하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찔러버렸더니
구멍이 살짝 막혀있었던 건지
조금씩 전진을 하네요!
순간적으로 긴장이 풀렸서 잠시 멈췄던 떨림이 다시 재발됐지요.
이게 무슨 알콜중독자도 아니고 바들바들 떨려대는데 ㅡ.ㅡ;;
큼큼....
아무튼,
오늘 교훈하나 얻었습니다.
가만이 있는거 건들지 말자
괜히 건들면 피본다-_-;;
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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