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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6.10.09 21:48
조회
1,614

대략 보면,

이런 저런 말이 많은 이유는 그만큼 관심이 많고, 많이 보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정작 유료 베스트10안쪽을 보면

그중 일부는 왜 인기가 있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긴 하지만, 대개는 납득가능한 수준의 글솜씨라는 생각입니다.


바꿔 말해서,

무료 연재 작 중에 이 정도면 좋다 싶은..작품은 거의 예외 없이 유료로 가죠. 그러니까 가는 것이고 제안도 받고 하겠죠. 이건 정말 아닌거 같은데 유료로 가면 성적이 초반에는 어이어찌 좋을지 몰라도 점차 연독률이 확 떨어지곤 하더군요.


요는 유료로 성공하는것이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런 작품에서 흠을 찾기보다 어떤 장점이 있는지 살펴, 내것으로 만들어야 하는게 우선이지 않을까요?


여러 요소가 유기적으로 얽혀 흥행작을 만들어 내는데,

그게 아무나 되는게 아니고 그게 되는 작가는 차기작도 연달아 잘되는 경우가 많죠.


글솜씨가 잘 늘지 않아서

몇년째 습작만 끄적이고 있지만

여전히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유료작들을 보면 늘 나오는 말이


“나도 저정돈 쓰겠다. 시간만 있으면.“

”왜 이렇게 안쓰고 저렇게 쓰지?”


하지만 막상 써보려고 하면,

그리 안되죠. 생각보다 어렵고 특히 초반부를 풀어놓은 후에 동력을 이어가기가 참 어려운 경우가 많아 초반 반짝에 연중하고 튀는 경우가 생기는 것도 다 이런 부분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16.10.09 22:15
    No. 1

    저도 10편 넘은 선호작 유료화되고 초반에는 거의 따라가다가 지금은3개 정도 따라가다는중입니다 필력도 필력이지만 연재라는 부분에서 호흡맞추기가 작가나 독자나 힘든듯 하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4 palmaris
    작성일
    16.10.09 22:19
    No. 2

    모 작품의 경우는 무료때는 경쟁작과 대등할 정도의 글솜씨에 비교도 안되는 성실연재를 자랑했지만 유료되고 얼마 안되서 퀄리티가 급격히 하락하더군요. 그만큼 성실연재를 하면서 수준높은 글쓰기를 한다는게 어렵다는 거겠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1 진필명
    작성일
    16.10.09 23:51
    No. 3

    참신한 글을 쓴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죠.
    또 평범하고 진부한 소재로 재미난 글을 쓴다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흥행하는 것들은 그런 것들이고, 취향은 아니더라도 존중하며 배울 점을 찾는 자세여야 발전이 있을 겁니다.
    창작을 보고 평가하는 건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이고 뭔가 창작한다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정담에서 풍운고월님 글을 보면 공감하는 바가 많고 작가를 해도 충분하겠다 싶은데...
    언제 멋진 소설 보길 기대합니다.
    네임드 작가글은 초반이 안 좋아도 믿고 따라갑니다만 신인 작가 글은 초반 흥행을 놓치면 기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신인일 수록 초반에 전력하고, 수정 또 수정해서 충분한 분량 확보 후 연재하는 게 좋겠죠.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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