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파생된 클리셰
소설을 보다보면 일본 만화에서 시작된 클리셰들이 은근 많아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일본에서 파생된 클리셰
소설을 보다보면 일본 만화에서 시작된 클리셰들이 은근 많아요
닥터K라는 의료만화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한 소년이 키가 크기만 할 뿐 별 인기 없는 배구 소녀를 보고 코피를 뿜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소년의 친구들은 모두 저런 멀대가 좋냐며 소년을 놀리는데, 소녀는 소년을 병원으로 데려가죠. 알고 보니 소년이 비강에 병이 있어서 피가 쏟아져 나온 거였고, 그 병을 치료한 뒤 그걸 인연으로 두 사람은 사귀게 됩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화장하고 꾸미고 나온 배구 소녀가 훤칠한 미소녀가 되어 소년과 팔짱을 끼고 가는 것을 소년 친구들이 멍하니 바라보는 부분이 기억에 남네요.
코피를 뿜는다는 클리셰를 적절하게 역이용한 에피소드라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Commen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