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 병역거부'가 곧바로 '종교적 병역거부' 인 것은 아닙니다.
주로 이슈가 되는 이들이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종교인이다 보니
그런 오해가 있습니다.
종교적인, 철학적인, 정치적인, 다양한 이유에서 생긴 신념을 따르는
양심상의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다는 것입니다.
자기는 종교가 없으니 설득하려 하지마라 라고 하는 사람들이 더 설득되
기 쉬울수도 있습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쓴 글중에 '강제 병역 의무의 의미' 부분을
보면, 종교적인 언급없이도 병역이라는 것이 얼마나 모순된 것인가를 설명
하고 있습니다. 톨스토이랑 붙어서 논리로 이기기는 힘들겁니다.. 그냥 그
러려니 하고 보는 거죠. --+
그리고, 모든 종교인들이 병역을 거부하는 것도 아닌데도
저들을 보면서 종교인들을 비하하거나 비난하는 것도 결코 옳은 일이 아닙니다.
..
그리고 실제로 종교적인 이유에 따른 신념으로 병역을 거부하는 이들중
불교의 경우는 불살생계를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따르는 다른쪽은
주로 출애급기나 마태복음에 나오는 '살인을 하지 마라'는 말을 지키려는
것이다 라고 주장을 합니다.
저는 그들의 주장이 얼마만큼 진실인지 혹은 옳은 것인지는 모릅니다.
그들의 주장에 동의 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들이 하는 말에
귀를 막는 어리석은 짓은 하고싶지 않습니다.
ps. 다만
군대나, 총기사고로 죽거나 다치는 경우보다 자동차사고로 죽거나 다니는 경우가
많은 나라에서 운전을 하거나 차를 다고 다니는 행위가 더 살인에 가깝지 않은가
하고 늘 생각합니다. 살인이 싫어서 군대안간다는 사람들 보면 차 타지 말고
그냥 걸어만 다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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